성남시가 2024년 1월 개관 예정인 e스포츠 경기장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성남시 e스포츠 경기장은 판교 넥슨코리아 앞 삼평동 626번지 일대에 총 485석 규모로 들어선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750m 구간에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한다.

e스포츠 경기장에는 성남시가 150억 원, 경기도가 100억 원, 민간이 46억 원을 투자했다. 성남시는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당초 경기도는 2022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전 행정절차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

이외에도 성남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ICT융합플래닛을 완공하고, 하이테크밸리엔 222억 원을 들여 주차장,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첨단 지식제조의 거점을 조성한다. 아울러 분당벤처밸리는 창업센터 운영, 차세대콘텐츠 지원허브 등 IT-BT 지식사업허브로 조성하는 등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스포츠진흥위원회'를 구성했다. 성남시 이스포츠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장영근 부시장이 맡는다. 위윈 9인은 주광호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김선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인배 성남산업진흥원 본부장, 김세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교수,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한승용 베리이스포츠 대표,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 최삼하 서강대학교 게임&평생대학원 교수, 이영자 법무법인 경연 변호사다.

위원회는 성남시 e스포츠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한다.

장영근 성남시 이스포츠진흥위원회 위원장은 “e스포츠는 컴퓨터나 네트워크,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라면서 “위원회 위원들의 고견을 모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중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e스포츠 경기장이 들어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