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의 1세트 경기는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선전이 있었지만, 담원 기아는 침착한 운영으로 프레딧 브리온의 빈틈을 공략했다.

미드 라인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담원 기아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담원 기아는 봇 라인에 다이브를 통해 프레딧 브리온에게 치명타를 안겨줬다. 프레딧 브리온은 잘 성장한 정글러 '엄티'의 비에고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느라 봇 라인 전투에 개입하지 못했다.

다소 불리했던 전황을 프레딧 브리온이 전투로 풀었다. 프레딧 브리온은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에서 '호야' 세트의 이니시에이팅에 힘입어 전투에서 크게 승리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이 교전으로 골드 차이를 1,000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레딧 브리온은 탑 라인에서 라이즈를 끊어내면서 날개 싸움에서도 득점했다.

프레딧 브리온에게 일격을 당했던 담원 기아는 운영을 통해 분위기를 잡아갔다. 담원 기아는 본대와 떨어져 있는 브라움을 먼저 잘라내면서 4:5 교전을 열었고, 싸움에서 승리하자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한 번에 경기를 굳혔다. 담원 기아는 바론을 이용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에 승리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 기아와 합을 주고 받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