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코리아는 18일, 올초 공개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과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포켓몬 프레젠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포켓몬 컴퍼니의 우츠노미야 타카토 COO가 자리했으며, 현재 서비스 중인 포켓몬 IP 게임들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과 더불어 신작 2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포켓몬 유나이트'의 스마트폰 버전 출시일이 마침내 공개됐다. iOS와 안드로이드로 9월 22일 출시되며, 그에 앞서 오늘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 특전으로는 250만 명을 돌파할 시 피카츄 유나이트 라이선스를, 500만 명을 돌파할 시 피카퓨의 특별한 홀로웨어 축제 스타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서 추가 예정인 포켓몬으로 맘모꾸리와 님피아 2종이 공개됐다. 다만, 스킬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포켓몬 유나이트'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전 등록 특전으로 얻을 수 있는 피카츄와 닌텐도 스위치 조기 다운로드 특전으로 얻을 수 있는 제라오라를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어서 '포켓몬 카페 믹스'의 대규모 리뉴얼 소식이 전해졌다. 퍼즐과 관련해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며, 포켓몬 의상도 더욱 늘어난다. 퍼즐의 쾌감, 모으고 키우는 즐거움 모두 파워업한 '포켓몬 카페 리믹스'는 올가을 신장개업 예정이다.


2주년을 기념해 '포켓몬 마스터즈 EX'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현재 호브&자마젠타를 동료로 만들 수 있는 이벤트와 무한다이노를 파트너로 한 궁극코스 단델 픽업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여기에 더해 최대 100연 무료 버디즈서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설의 포켓몬이 동료가 되는 이벤트 3개가 동시 복각되며, 이어서 8월 말에는 마스터 버디즈로 N이 특별한 의상으로 등장 예정이다.

9월에는 새로운 메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악의 조직 편 관동 서장이 9월 16일 개막하며, 첫 순으로 로켓단 보스 비주기가 등장한다.


5주년을 맞이한 '포켓몬 GO'에는 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가라르 지방 포켓몬이 등장한다. 우르, 탐리스, 대여르 3종이며, 이어서 전설의 포켓몬으로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전설 레이드 배틀에 등장한다.




지난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대략적인 인게임 요소들을 엿볼 수 있었던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이번 방송을 통해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원작을 따라가는 한편, 각종 콘텐츠들을 더 강화한 게 특징이다.



'지하대동굴'은 화석을 채굴하거나 비밀기지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다. 비밀기지는 포켓몬 석상을 배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원작과 차별화된 가장 큰 변화는 '포켓몬 은신처'의 등장이다. 원작에는 없던 요소로 지하대동굴을 통해 갈 수 있으며, 비밀기지에 장식한 석상에 따라 등장하는 포켓몬이 달라진다. 일부 포켓몬은 포켓몬 은신처에만 등장하는 만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추가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주목할만하다. 원작에 없던 기능으로 모험 중 모은 씰을 몬스터볼에 붙여서 포켓몬 등장 이펙트를 바꿀 수 있게 됐으며, 플레이어의 의상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됐다.

원작에 있었던 슈퍼 콘테스트 쇼는 한층 발전했다. 음악에 맞춰 댄스를 하거나 비장의 기술을 선보이며, 쇼의 성공을 목표로 해야 한다.


유니언 룸의 기능 역시 더욱 확장됐다. 원작에서는 로컬 통신만 지원했지만,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에서는 인터넷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포켓몬 트레이너와 실시간으로 만나는 게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실시간으로 대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소소한 변화지만 원작에 없던 기능으로 포켓몬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기능을 추가 등이 추가되어 원작과는 색다른 느낌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5일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디아루가 펄기아 에디션'이 발매된다.

10월 1일 예약 개시를 시작하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11월 19일 정식 한국어화 출시 예정이다.





포켓몬 시리즈 팬들이라면 모두가 궁금해 했을 신작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새로운 정보 역시 이날 대거 공개됐다. 본작의 무대는 히스이 지방으로 훗날 신오 지방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람과 포켓몬이 아직 함께 생활하지 않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은하단에 입단해 '최초의 포켓몬스터 도감'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된다.

축복마을은 모험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의뢰를 받아 포켓몬을 조사하는 임무에 나선다. 오픈월드 액션 RPG로 바뀌었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플레이 방식 역시 기존의 포켓몬 시리즈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마을을 나서면 먼저 베이스 캠프에서 포켓몬을 조사하기 위한 도구를 사거나 재료를 조합해서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가 끝났다면 포켓몬을 조사하러 나서야 한다. 포켓몬 조사는 포획을 통해 완료할 수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두 가지 방식이 소개됐다. 첫 번째는 플레이어를 경계하는 포켓몬을 잡는 방식이다. 이 경우 포켓몬이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도망가기에 풀숲에 숨어서 몰래 다가간 후 몬스터볼을 던져서 잡아야 한다. 단, 사나운 포켓몬은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만으로는 힘들다. 그렇기에 배틀로 약하게 한 다음 잡을 필요가 있다.

야생 포켓몬에게 플레이어의 포켓몬이 든 몬스터 볼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하는 배틀에도 변화가 생겼다. 서로 턴을 번갈아가며 싸우던 방식에서 스피드나 사용하는 기술에 따라 포켓몬이 연속으로 행동할 수도 있게 됐다.



기술을 강공과 속공으로 바꿀 수 있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변화다. 강공을 선택하면 위력이 강해지는 대신 행동이 느려지고, 속공을 선택하면 위력이 약한 대신 행동이 빨라진다. 일격에 승부를 내고 싶을 때는 강공, 연속으로 행동하면 유리한 상황에서는 속공을 쓰는 등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기술을 구분해 배틀을 전략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포켓몬 도감은 조사 결과를 박사에게 보고함으로써 추가된다. 포켓몬을 잡거나 사용하는 기술을 보면 연구가 진척되어 정보가 채워지는 식이다.



이어서 등장하는 포켓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노라키가 진화한 신비록을 비롯해 대쓰여너, 히스이 지방 리전 폼 워글과 가디 등이 등장했으며, 영상을 통해서는 포켓몬을 타고 강을 건넌다거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등의 다양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액션과 RPG가 융합한 새로운 시리즈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1월 28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신작 2종의 '포켓몬 홈' 데이터 연동은 2022년 예정이며, 추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