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토리 기사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메인퀘스트, NPC 대화, 지식 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분기란 게임 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에피소드가 달라지는 부분을 뜻합니다.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게임 내 설정 및 컨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커세어 각성 스토리

오랜만입니다?
알티노바

까마귀 상단의 라리스가 나를 찾아왔다. 파트리지오, 곧 우리 아빠의 '눈과 귀'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특유의 빨간 마녀 모자를 쓰고 내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쉽사리 나이를 알 수 없는 얼굴을 한 그녀는 주변을 경계하는듯 돌아보더니 내게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오랜만에 존안을 뵙습니다, 아가씨. 총수님께서 아가씨를 찾고 계십니다. 총수님의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언제나처럼 비밀스럽게 이동해주세요."

그녀는 총수님, 곧 내 아빠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고는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까마귀 상단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불쑥 나타나서는 '펑'하고 사라지는, 무슨 첩보 영화 찍는것 마냥 행동하는 것 말이다. 정말... 맨날 이러는 것도 힘들지 않나.

나는 사르마 전진 기지를 떠나 어렴풋한 박명이 내리기 시작하는 쿠샤 마을을 가로질러 아빠가 있다는 알티노바로 향했다. 알티노바의 한 조그만 식당에 자리잡은 아빠는 두꺼운 털이 달린 가죽 코트에 파이프 담배를 물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음, 아직도 담배는 못 끊으셨네.

"하하하, 어서오너라! 얼마 전에 네 어머니의 낭만고래를 만났다지? 음? 오랜만에 만나선 왜 토끼 눈을 뜨느냐? 네가 어젯밤에 먹은 간식도 알고 있느니라."

두 팔을 크게 벌리고 나를 환영하는 아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이 커졌다. 이전에 받은 편지로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나에 대해서 이렇게 속속들이 다 알고 있었다니. 아니, 근데 이 정도면 스토킹 아니냐고.


▲ 까마귀 상단의 눈과 귀, 라리스

▲ 스토킹범 체포 현장?

아빠는 낭만 고래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옛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일명 그 '멍청한 고래'는 인어였던 엄마가 아빠 때문에 육지로 떠났다고 여겼는지 자신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꽥꽥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아빠는 그런 옛 기억이 그리운지 잠깐 미소를 보이다 파이프를 깊게 들이마신 후 사뭇 진지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내 일전에 편지에서도 일러두었지만, 너를 노리고 있는 세력이 있으니 걱정이구나."

인어의 심장으로 불멸을 얻고자 했다는 바다의 악당. 아빠는 '번쩍생선인지 벌떡생선인지 하는 왈패 녀석들' 때문에 그 악당들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그 악당들은 이제 나의 심장을 노리고 있었다. 심각하게 말을 이어가던 아빠는 갑작스레 말을 끊고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창문 밖을 파이프로 가리켰다.

"그리고 말이다. 비밀스럽게 이동하라는 말은 잊은 게냐? 문밖에 미행자들이 잔뜩이구나. 쯧쯧쯧..."

창문 밖에 누가봐도 커다란 해달의 머리통으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심지어 그 옆쪽으로는 미처 숨기지 못한 꼬리까지 살랑거리고 있었다. 귀엽지만 머리가 지끈거리는 광경. 혹시 너네들, 가끔 스스로를 강아지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니.


▲ 야야, 미행을 할거면 잘하라고.

문 밖으로 나가자 파루오가 울먹거리며 내 품에 안겼다. 또 대장이 자신들을 버리는 줄 알았다며, 애들을 몰고 따라왔다가 사장님과 눈이 마주쳤다고 말이다. 나는 끽끽거리는 파루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를 진정시켰다. 그런데 잠깐, 언제부터 우리 아빠가 너희 사장이 된거니?!

파루오와 해달들은 내게 충성을 맹세하고는 '카이아산도 식후땡'이라며 알티노바 시장으로 나를 이끌었다.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던 해달들은 맛있는 음식 냄새를 따라 두꺼운 꼬리를 흔들며 앞장섰다. 그들의 뒤를 따라간 나는 알티노바의 최고 요리사 에드만의 가게 주변에 모여있는 해달들 한 무리를 보았다. 마타오는 이미 가판대에 놓인 생선을 허겁지겁 입 안에 밀어넣고 있었다.

에드만은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마타오를 보며 껄껄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도 잠시, '이곳이 아알이 갔다던 낙원이냐'며 단숨에 요리를 먹어치운 마타오는 만족스런 트림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이보세요. 어딜 가십니까? 아직 음식값을 내지 않으셨잖아요?"

당황한 에드만가 마타오의 팔을 잡았다. 하지만 마타오는 '해적들은 원래 이렇게 먹는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어깨 비슷한 것을 폈다. 그러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에드만이 알티노바의 자경단을 부르겠다는 둥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어휴... 또 시작이구만. 다른 해달들도 마타오를 나무랐지만 그들도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와 동시에 모든 해달들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내가 해달들의 친구라는 것을 눈치 챈 에드만까지 나를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야야, 잠깐만. 나보고 어떡하라고.


▲ 알티노바의 요리사 에드만

▲ 가게에서 또 한바탕 사고를 친 해달들

결국 니네가 나한테까지 해적질을 하는구나... 나는 마타오와 나머지 해달들의 음식값까지 대신 지불했다. 가격은 무려 금괴 10G(100만 은화). 대체 뭘 얼마나 먹었길래 식비가 이렇게 나오는 거야. 사건의 주동자인 마타오는 식당을 나서며 내게 꿀밤 한 대와 나머지 해달들의 집단 투닥거림(?)을 받았다. 아니, 너네 그냥 다 나한테 맞아야 해.

그렇게 한창 끽끽거리며 정신이 없는 통에 갑자기 멀리서 파루오의 비명이 들렸다. 그는 팔딱생선해적단이 아닌 다른 해달들에게 둘러싸여 대장을 지키겠다는 둥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다가오는 나를 본 파루오는 '겁도 없이 대장을 훔쳐보고 있던 이것들을 모두 혼쭐내야 한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나를 해치고 '인어의 심장'을 차지하려는 악당들이었다.

그런데 그 솔라오와 루나오라는 쌍둥이 해달 악당은 특이하게도 파루오와 똑같이 생긴 빨간 두건을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나머지 팔딱생선해적단들은 그들이 파루오와 똑같이 생겼다며 '설마 그때 그 항구의 여인과...!"라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그러자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상한 쌍둥이 해달과 파루오는 이제 서로 못생겼다며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얘들아, 잠깐만...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그렇게 해달들이 한참을 투닥거린 뒤 가까스로 진정하고 나서야 나는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볼 수 있었다.

알고보니 솔라오와 루나오는 자신들의 의지로 나를 미행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과거 부모를 잃고 인간 해적단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동료들이 하나씩 시름시름 앓다 죽는 것을 보았고, 그 원인을 선장실의 인어 학살 기록에서 찾았다. 물을 지배하는 마력이 담긴 아름다운 붉은 보석, 인어의 심장을 갖고 싶어했던 그 해적단은 인어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곳엔 또 한 가지, 인간을 사랑해 바다를 떠난 인어의 이야기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학살 기록을 확인하던 솔라오와 루나오는 때마침 바다를 표류하던 랑티니아 파푸 해적단에게 발견되어 포로로 잡혔다. 이후 그 학살 기록은 랑티니아 파푸 해적단에게 넘어갔고, 그들은 자취를 감춘 전설의 인어 이야기와 '위치를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인어'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 그렇게 인어의 심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파푸 해적단은 인어를 생포해오라는 명목으로 그들을 보냈다.


▲ 멀리서 정체불명의 해달들과 싸우고 있는 파루오

그렇다면 아빠가 말한 그 악당들은 랑티니아 파푸 해적단이었던 건가. 솔라오와 루나오는 파푸 해적단이 팔딱생선해적단의 본거지를 침입해 인어의 동료들을 인질로 잡았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그 말을 들은 파루오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주먹, 아니 앞발을 세게 움켜쥐었다.

잠깐 악당이었던(?) 솔라오와 루나오는 이제 같은 해달족인 팔딱생선해적단을 돕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랑티니아가 몰래 나를 납치하라고 준 '모험가의 지도'를 내밀며 그곳으로 순간이동하자고 했다. 그렇게 그들이 모험가의 지도를 찢자, 갑자기 시공이 뒤틀리는 느낌이 들면서 나와 팔딱생선해적단 모두 뒤틀린 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눈을 떴을 땐 팔딱생선해적단의 기지였고, 무장한 파푸들이 수많은 해달족을 몰아넣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 모험가의 지도를 사용해 팔딱생선기지로 이동하기로 했다.


팔딱vs파푸 대첩
팔딱생선해적단 기지

모험가의 지도로 순식간에 공간이동을 하자 속이 메스꺼웠다. 하지만 소라껍질 창과 조개 투구로 무장한 파푸들과 랑티니아 선장을 막아야만 했다. 랑티니아 선장은 자신 앞에 친절히 등장한 인어, 곧 나를 발견하곤 기분이 들떠서 소리쳤다.

"내가 저 먼 곳에 폭탄을 설치해뒀다!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너희의 소중한 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내가 비틀비틀 몸을 일으키자 해달들이 너무 위험하다며 말렸다. 심지어 우라오는 엉엉 울면서 만약 꼭 가야겠다면 이것을 가지고 가라며 녹슨 삽 하나를 내게 건네기도 했다. 갑자기 폭탄이 터졌을 때 삽으로 얼굴이라도 막으라면서...뭐?

나는 녹슨 삽 하나를 덜렁 들고 랑티니아가 말한 폭탄이 묻힌 자리를 파냈다. 그러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는 것이 아닌가. 아차, 함정이었구나. 저 멀리서 들리는 랑티니아의 웃음소리와 함께 주변에서 랑티니아의 동료인 쿠루들과 나가족, 메기족이 몰려왔다. 순식간에 적들에게 둘러싸인 나의 모습을 지켜보던 해달들은 모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인어를 원한다면... 보여줘야겠지. 적에게 둘러싸인 나는 파도의 보물, 마레카의 힘으로 거센 물살을 일으켰다. 그리고 재빨리 인어로 변신해 물살을 누비며 모든 적들을 물리쳤다. 그 기세를 몰아 랑티니아까지 포로로 잡은 뒤, 그들의 부하를 쫓아내고 붙잡힌 해달들도 풀어주었다. 인어의 엄청난 힘에 놀란 랑티니아는 맥없이 쓰러져 일을 갈았다. 주변에선 해달들의 환호와 파푸에 대한 비웃음이 쏟아져 나왔다.


▲ 랑티니아 파푸 해적단이 팔딱생선해적단 기지를 점령했다.

▲ 랑티니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파트라카를 얻었다.

솔라오와 루나오는 감사의 마음으로 그들이 만들었다는 '파트라카' 작살 하나를 내게 선물했다. 그런데 그때, 공중에서 까악하는 소리와 함께 편지 한 통이 솔라오 위로 떨어졌다. 그것이 까마귀 똥인줄 알았던 솔라오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사정없이 흔들어댔다. 나는 그런 그를 애써 무시하고 편지를 펼쳤다. 편지의 주인은 다름아닌 아빠였다.

"고약한 랑티니아 녀석들을 혼쭐내줬구나. 역시 나의 딸이다. 바닷길이 편안해지겠어. 아, 그러면 이제 네 부하 녀석들 말고는, 네 비밀을 아는 자는 없을 것이다. 너와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고 싶으니, 그 해달들과는 잠시 작별 인사를 하겠느냐? 아마 생각보다 금방 내게 출발할 테니, 인사를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시 아빠한테 돌아가라고?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해달들도 나를 좋아해주고 있고,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다시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억? 이제보니 그 편지는 여행자의 지도 뒷면에 쓴 것이었다. 잠깐만요. 아버지라는 양반. 이건 너무 하잖아아앗!


▲ 파트리지오의 편지...이자 모험가의 지도였다.

"역시 사장님... 그 비싼 물건에 아무렇지도 않게 글을 쓰는군요..."

지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나를 보며 솔라오가 감동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봐, 이걸 감탄하고 있을 때냐고 지금. 그렇게 힘없이 빨려들어간 내가 눈을 뜬 곳은 아빠를 처음 만난 알티노바의 식당이었다. 식당 바닥에 엎어져 헤롱거리고 있는 내 위로 아빠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뾰로통한 얼굴로 아빠를 쏘아봤다. 아빠는 잔뜩 심통이 난 나를 보고 허허 웃더니 해달들을 두고 와서 서운하냐고 물었다. 한편으론 내가 쥐고 있는 작살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는데, 아빠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까마귀의 재보로서 이전에 아빠가 엄마를 지키기 위해 썼던 무기라고 했다. 잠깐만, 이거 훔친거였냐, 솔라오 해달 자식. 지가 만든 거라더니.

아빠는 어릴 적 내가 이 무기를 가지고 놀다가 자신의 옆구리에 구멍을 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아빠는 그때 자신이 했던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면 누군가를 해칠 각오를 해야한다."라는 말을 내게 상기시키며 이 작살이 내 손에 들어온 것도 운명이니 이제 내가 원하는대로 넓은 세상으로 나가 많은 것을 경험해보라고 했다. 갑작스런 아빠의 인정에 나는 조금 당황했지만, 말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빠는 그런 나의 실력이 여전히 걱정되었는지, 라바오라는 새 해달 동료를 소개시켜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나는 알티노바를 떠나 팔딱생선해적단 기지로 향하는 배에 올라타 항구에서 나를 배웅하는 아빠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이젠 정말 내 마음대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 걸까. 팔딱생선해적단을 처음 만났던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보아야겠다. 까마귀의 두 보화, 그리고 해달들을 이끌고 온 바다를 누비면서 말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둥지로 돌아오너라. 나는 언제까지나 네 편이니 말이다. 알겠느냐?
-파트리지오


▲ 딸바보 파트리지오


▣ 검은사막 스토리 시리즈
※검은사막 스토리 특집 - 한 번에 보는 흐름 총정리
▶검은사막 스토리 #1 - 연대기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2 - 연대기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3 - 발레노스 지역 여정
▶검은사막 스토리 #4 - 세렌디아 지역 여정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5 - 세렌디아 지역 여정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6 - 칼페온 지역 여정 상편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7 - 오제 아가씨의 안타까운 사랑 (칼페온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8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권력의 도시 (칼페온 분기3)
▶검은사막 스토리 #9 - 드러난 고대신과 엘리언교의 비밀 (칼페온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0 - 시라레의 불길한 예언과 의심 (메디아 프롤로그)
▶검은사막 스토리 #11 - 일레즈라의 어두운 흔적을 쫓아서 (메디아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12 - 말할 수 없던 네루다 셴의 속사정(메디아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13 - 모험가의 정체는 어둠의 힘이 담기는 그릇? (메디아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4 - 나방은 결국 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발렌시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5 - 발렌시아 건국의 비밀, 그 안엔 모험가가 있었다 (발렌시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6 - 피와 복수의 카마실비아, 아름다운 얼굴의 이면 (카마실비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7 - 캐더린 오네트,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카마실비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8 - 드벤크룬에 드리운 붉은 그림자, 가모스의 등장 (드리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9 - 사그라든 불씨, 그러나 위협은 존재한다 (드리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20 - 사실, 인간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생물이다 (별무덤)
▶검은사막 스토리 #21 - 빛나는 카마실브, 다가오는 어둠 (오딜리타 1편)
▶검은사막 스토리 #22 - 그란디하 신탁의 결정 (오딜리타 2편)
▶검은사막 스토리 #23 - 모든 것은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오딜리타 3편)
▶검은사막 스토리 #24 -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딜리타 4편)
▶검은사막 스토리 #25 - 베디르의 과거와 브롤리나의 행적 (오딜리타 5편)
▶검은사막 스토리 #26 - 하둠에 대항하는 첫번째 준비, 올룬의 심장 (오딜리타 6편)
▶검은사막 스토리 #27 - 어머니께서 검은 태양을 떠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오딜리타 7편)
▶검은사막 스토리 #28 - 하둠=복수의 실비아? 드러나는 신들의 비밀 (오딜리타 8편)
▶검은사막 스토리 #29 - 불균형의 보석과 두 여왕의 믿음 (오딜리타 마지막편)
▶검은사막 스토리 #30 - 일레즈라의 덫에 걸리다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31 - 각성한 아토락시온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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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1 - 훔쳐야 산다, 도굴왕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2 - 매화가 지던 날 (매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3 - 워리어, 고옌 용병단의 형제 (워리어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4 - 레인저, 정령검의 계승자 (레인저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5 - 위대한 소서러 (소서러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6 - 이 세상에 피로 물들지 않은 왕좌는 없다 (노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7 - 에다나, 로크스 마하 데키아 (세이지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8 - 끽끽! 끽! 끼끽! (커세어 전승)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9 - 파트리지오는 딸바보래요 (커세어 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