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대표가 직접 소개하며 기대를 모은 시프트업의 '프로젝트 이브'가 PS5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하는 퀄리티를 제대로 뽐냈다.



⊙개발사: 시프트업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C, 콘솔 ⊙출시: 미정


'프로젝트 이브'는 게임의 첫 트레일러와 함께 10일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공개된 전투 액션 영상보다 한층 강화된 액션을 담아낸 이번 트레일러는 글로만 소개됐던 게임의 세계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젝트 이브'는 네이티브(NA:tive)라는 외계 침략자들에 의해 폐허가 된 지구에서 추방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지구를 되찾기 위해 파견된 부대의 생존자 이브가 되어 다양한 적과 맞서게 된다.


외계 침략자에 의해 파괴된 지구를 다루는 만큼 괴물들이 점령한 세계의 모습은 한층 기괴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시체에 기생한 네이티브는 인간 형태로 이브를 위협하는 강력한 적으로 등장하며 일반 네이티브 역시 날렵하고 끔찍하게 표현됐다. 특히 게임플레이 영상이 PS5로 캡처된 만큼 한층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비주얼 효과는 네이티브의 외형을 더욱 징그럽게 표현하고 있다.

물론 AAA 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적 표현 외에도 다양한 광원 효과나 미려한 오브젝트 디테일, 전투 액션 효과 등은 차세대 콘솔에 어울리는 연출을 선보인다.

앞선 영상에서 보여준 전투 액션은 더욱 매끄럽게 그려졌다. 콤보 기반의 다양한 검 공격은 공격받는 네이티브의 움직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패링과 회피를 활용한 공방 연계도 한층 디테일하게 구현된다. 이 외에도 거대한 네이티브와의 대결은 한 차원 높은 스케일의 보스전을 예상케 했다. 게임 초반 등장한 네이티브는 촉수가 날개처럼 뻗어난 괴기한 모습에 우주 정거장으로 보이는 비행체를 잠식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브를 몰아붙인다. 이러한 전투는 PS5의 듀얼센스 컨트롤러 특유의 세밀한 진동과 피드백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이 개발하는 '프로젝트 이브'는 콘솔 기반 AAA급 게임을 지향하는 작품으로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