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가 16일 크로스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ONE GameLoop)’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기기와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 비전을 선포했으며, 그 중 플랫폼과 OS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 계획 중 하나로 자체 크로스플랫폼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원게임루프는 텐센트와의 협업 하에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크로스플랫폼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에 대해 자체 테스트 결과 타 에뮬레이터 대비 약 3배 이상 빠른 부팅 시간을 구현한 한편 CPU 점유율과 메모리 사용량을 최소화해 약 절반의 PC 리소스 만을 사용해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전송하지 않으며 클라이언트 암호화, 핵프로그램 감지, 실시간 멀티보안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원스토어는 '자사의 저렴한 수수료를 그대로 적용 받는 한편 PC버전을 별도로 개발하는 수고를 크게 덜 수 있으며, 원스토어 자체 심의를 통해 추가적인 별도 심의 없이 PC에도 게임을 출시할 수 있어 개발사의 비용과 노력 또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사 친화적인 환불 정책 및 고객센터를 통한 응대 서비스 등 기존 원스토어의 지원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기적의 검, 그랑삼국, 소녀X헌터 등 그간 원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20여 개의 게임부터 우선 제공하며, 이후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정식 공개 시점까지 서비스하는 게임의 종류도 차츰 늘려갈 예정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게임루프를 통해 원스토어가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원스토어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원게임루프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