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득실대는 밤이 무엇보다 안전한 게임. 스턴록 스튜디오가 새로운 생존게임 V라이징(V RISING)을 공개했다.


⊙개발사: 스턴록 스튜디오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스팀 ⊙출시: 미정(2021년 내 베타 예정)


지난 5월 공개된 V라이징은 루미넌스 교단에 의해 인류 역사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뱀파이어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뱀파이어라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특색은 기존 서바이벌 게임의 생존과 위험 요소의 형태를 뒤바꿨다. 타 생존게임에서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밤은 안전한 가옥에서 몸을 숨겨야 하는 시간대다. V라이징에서는 뱀파이어를 불태우는 낮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그려진다. 바로 재가 되어버리지는 않으니 어느 정도 생존할 수는 있겠지만, 낮에는 빛을 피하고 어둠 속을 배회하는 행동에 익숙해져야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재료쯤으로 쓰일 법한 마늘 역시 뱀파이어를 괴롭히는 요소로 마늘밭이나 교회와 같은 성지 역시 피해야 하는 장소다. 또한, 무방비한 인간을 찾아 피를 마시는 것 역시 생존의 중요 요소가 될 예정이다.

건설은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는 밑바탕이 된다. 초반에는 수집한 나무로 간단한 방벽 정도를 세울 수 있지만, 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제작 방법을 획득하면 영화에서 볼 법한 멋진 고딕 양식의 성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신만의 흑마법을 쓸 수 있는 존재답게 재료만 있으면 순식간에 벽과 가구를 만들어 던져놓을 수 있다.

한편 스턴록 스튜디오는 자사의 이전작인 배틀라이트의 특유의 전투 감각을 이번 작품에서도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전투 시스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 매니저 요한은 마법 반사나 카운터 등 배틀라이트의 전투 요소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플레이 감각은 다르지만 생각하는 것들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우스 클릭 대신 키보드 WASD 버튼으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스킬 샷과 조준 등이 이루어지는 이전 작들의 조작 방식으로 보다 다채로운 액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서버당 40~80명 정도의 최대 접속자, 50개의 성을 위한 공간 규모로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단순한 솔로 플레이나 협동 플레이를 원하는 경우 개인 서버로 접속하는 기능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는 V라이징의 출시일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으며 개발진은 2021년 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V라이징 스팀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