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인기 TCG로 자리잡은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을 스마트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새로운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 라이브(Pokemon Trading Card Game Live, 이하 포켓몬 TCG 라이브)를 PC, 맥, 안드로이드, iOS 용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포켓몬 TCG 라이브는 실물 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으로 포켓몬 주식회사는 실물 게임을 해보지 못했거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는 덱을 만들고 전 세계 트레이너와 포켓몬 TCG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대전시 선보일 수도 있다.

포켓몬 TCG 부서의 베리 샘스 부사장은 '포켓몬스터의 지난 25년을 돌아봤을 때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은 프랜차이즈의 강력한 기둥이었다'라며 포켓몬 TCG 라이브에 대해 '전 세계 트레이너가 선호하는 플랫폼에 관계 없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플레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포켓몬 카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되는 TCG로 특히 북미에서는 본가라 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에 견줄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대규모 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희귀 카드의 가격은 상상을 뛰어넘는 금액에 거래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게임만큼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던 포켓몬 카드 게임이 포켓몬 TCG 라이브를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게임은 오는 2021년 말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이 캐나다에서 소프트런칭 될 예정이며 PC 버전의 글로벌 오픈 베타 역시 예고되어 있다.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스트 이후 전 세계에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