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9월 20일~9월 26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한 주는 3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덕분에 전체적으로 게임 사용량이 많게 측정되었고 이에 따라서 다양한 구간에서 순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순위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입니다. 24일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뒤 폭발적인 사용량을 보여주며, 9위의 성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출시 초기에 잦은 서버 오류와 롤백 현상을 보여주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8월 중순부터 성공적으로 2위를 방어해오던 '로스트아크'가 '서든어택'에게 밀려나면서 3위에 안착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소서리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주목할만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전에 공개했던 로드맵대로 진행한다면 9월 중에 크고 작은 7종의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죠. 29일 정기 업데이트 날이 지나가면 10월이기 때문에 유저들은 29일에 한 번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주 내에 신규 콘텐츠 패치가 이뤄진다면 다시 2위를 탈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든어택'은 신규 시즌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추석 동안 점유율과 사용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기간 내에 인기 스킨과 대량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버닝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2위에 올라섰습니다.



■ 디아블로2 레저렉션 - 레전드의 화려한 부활


지난 24일, 고전 명작 디아블로2가 최신 그래픽으로 돌아왔습니다. 과거에 수많은 게이머를 잠 못 들게 한 게임답게 00시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내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줄을 이었는데요. 출시 초반에 잦은 서버 튕김과 롤백 때문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서버 상태를 개선해가면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개선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솔 플랫폼의 지원과 몇몇 편의성 개선 등이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 만들었던 시네마틱 영상도 최신 품질로 다시 선보이면서 많은 팬의 지지를 받기도 했죠.

개선된 모습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금 해도 매우 재미있을 만큼 뛰어난 시스템과 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현재의 순위가 아닐까 합니다. 24일부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단 3일 만에 9위에 올라선 것인데요. 모든 요일의 집계가 끝난 다음 주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앞서 말했듯 출시 초반에 불안정한 서버 상태에 불만을 품긴 했지만, 현재는 헬 난이도를 향해 열심히 성역을 달리는 중이죠. 전체적으로 개선된 그래픽 효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방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 편의성을 챙겨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일단 원작 자체는 과거에 디아블로2와 똑같으므로 출시 전부터 여러 가지 정보가 풀렸었는데요. 출시 이후에는 과거에 게임을 즐겼던 유저 혹은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의 질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커뮤니티 역시 크게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래더는 서버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안정화 상태에 따라서 편의성 개선 등의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랜 세월을 뛰어넘고 다시 등장한 게임이니만큼 오랫동안 좋은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 서든어택 - 시즌4: 나비효과


'서든어택'이 지난 16일 신규 시즌4: 나비효과를 업데이트한 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2단계의 순위 상승은 추석 기간에 맞춘 버닝 이벤트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입니다.

버닝 이벤트의 경우 2주라는 넉넉한 이벤트 기간과 사람들이 가장 몰릴 19~22시에 시작해 많은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했는데요. 앞서 말했듯 3일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와 맞물리면서 이전보다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에서 크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나온 상품은 시즌패스 상품은 유저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스킨과 아바타는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추석 호황을 맞아 2위 탈환에 성공한 '서든어택'입니다. PC방 사용자가 특히 많은 게임이니만큼 지금과 같은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하고 2021 콘텐츠 클리어 업데이트와 같은 콘텐츠로 유저들을 붙잡는다면 2위에서 쉽사리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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