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는 EA 스포츠의 대표 프랜차이즈 신작 FIFA22의 출시를 기념해 특별 런칭 쇼케이스 'ALL THAT FIFA22'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FIFA21 쇼케이스를 함께했던 배성재 아나운서와 임형철 해설위원. 그리고 경희대 구너로 유명한 '이수날' 정이수가 진행했으며 게임에 적용되는 다양한 변화와 게임 모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1부에는 이번 FIFA22에 적용되는 변화와 새로운 특징을 전부 살펴볼 수 있는 'FIFA22의 A부터 Z까지!'가 진행됐다. FIFA22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 레알 마드리드 데이비드 알라바, 첼시의 크리스천 풀리식,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이 앰버서더로 등장했다. 특히 손흥민은 FUT 앰버서더로 등장하는 첫 아시아 선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앰버서더 공개 이후 소개된 FIFA22 게임플레이의 변경점은 한편의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세부적인 내용을 진행자들이 각각 살펴보는 형식으로 소개됐다.


게임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퍼모션이다. 애니메이션 혁신을 그릴 핵심 기술로 소개됐던 하이퍼모션은 PS5, Xbox Series X|S 등 콘솔에서 확인할 수 있는 FIFA22 차세대 기술 중 하나다. 개별 선수의 모션 캡처를 넘어 X-sens 슈트를 선수들이 11대11 매치를 펼치고 이를 캡처해 구현됐다.

22명의 선수는 모션 캡처를 위해 수트를 입고 일반적인 축구와 똑같은 경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슈팅을 하는지, 또 공을 다룰 때 움직임은 어떤지, 공을 왼발과 오른발로 어떻게 다루는지 등이 기록됐다. 특히 이렇게 모인 정보는 머신 러닝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쌓여갔다.

플레이어는 FIFA22 하이퍼모션을 통해 볼터치와 선수 간의 몸싸움, 공중 상황에 대한 대처 등 이전 작품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 실제 11대 11 경기를 캡처해 구축된 하이퍼모션

하이퍼모션 외에도 인공지능 향상으로 골피커는 실제 선수와 같은 움직임을 선보이고 볼의 물리엔진도 새롭게 적용되어 롱볼은 물론 볼 터치와 슛, 드리블, 패스 등도 현실적으로 구현된다. 또한, 새로운 가속 기능인 폭발적인 전력질주를 통해 드리블로 상대를 따돌리거나 수비수가 효율적으로 상대를 따라가는 등 세밀한 제어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양 사이드의 간격이나 최후방의 라인을 슬라이더로 정확하게 조절하거나 빌드업 속도, 점유율 방향성 등 공격 전술의 세세한 설정이 가능해져 플레이어에게 더 높은 제어권이 주어지게 됐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앨릭스 스콧이 시리즈 첫 여성 해설자로 게임을 함께한다.



FIFA 시리즈의 핵심 게임 모드가 된 FUT의 디비전 라이벌에는 연승, 등급, 엘리트 디비전 등 새로운 시즌 진행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경기장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역시 강화되었으며 Co-op 공개 매치 메이킹을 통해 새로운 선수 및 스쿼드를 시험해 볼 수도 있다.

커리어모드에는 훨씬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플레이어로 커리어 모드를 진행할 때 포지션이나 팀 상황에 따라 새로운 목표가 제공되고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선발 자리를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스킬트리를 통해 플레이어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고유 퍽을 통해 플레이어는 물론 팀원의 능력치 역시 높일 수 있다. 특히 선수 커리어 처음으로 교체 출전이 가능해졌다.

팀 커리어모드는 골 송이나 관중 함성, 팀 기본 설정, 유니폼, 경기장 등 다양한 부분을 디테일하게 설정해 나만의 클럽으로 도전할 수 있다. 스쿼드 역시 스타 등급이나 평균 연령, 생성 선수의 국적과 소속 리그의 국적 구성 비율 역시 설정할 수 있다. 라리가의 Non-EU 규정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내용이다.


FUT 카드의 경우 손흥민이 89 레이팅으로 탑 레이팅 22에 포함됐다. 최고 레이팅은 93의 메시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92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케빈 더브라위너,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주니오르, 얀 오블락 등이 91점으로 90점 이상의 레이팅을 받았다.

한편, 루니, 카시야스, 반 페르시, 카푸 등이 TOP ICON으로 등장하며 조 콜, 뎀프시, 디 나탈레, 두덱,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 축구 역사에 인상적인 한 페이지를 남긴 선수들이 포함된 FUT HERO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엄청난 이적 시장이 열렸던 21-22 시즌 이적이 이루어진 코나테, 루카쿠, 잭 그릴리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의 주목할 만한(OTW) 선수로 선정됐다.





게임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스트리머 얍얍, 오킹, 옥냥이, 풍월량이 얼티밋 팀, 볼타 모드, 커리어모드 등 각 게임모드 플레이와 FIFA22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진행자 세 명이 직접 스트리머 화면을 보며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으며 힙합 그룹 리듬 파워의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FIFA22 얼티밋 에디션 이용자의 경우 한국 시각으로 28일부터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으며 10월 1일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