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6일, 검은사막에 5인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 시카라키아'가 업데이트 됐다. 지난 바아마키아에 이은 두번째 협동 던전인 시카라키아에선 고대 세이지 로크스의 두번째 제자, '시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유저들은 시카라키아의 각종 퍼즐을 풀고 보스를 상대하며 검은사막의 고대사를 화려한 성우진의 풀더빙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카라키아의 입장 방법은 바아마키아와 마찬가지로 '타리브레의 눈물' 1개를 고대인의 석실 타리브레의 문 NPC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바아마키아 또는 시카라키아 중 하나를 선택하는 화면이 펼쳐지는데, 여기서 시카라키아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시카라키아는 이전에 바아마키아를 클리어하지 못한 유저도 입장할 수 있지만, 적어도 바아마키아 메인 의뢰 중 타리브레의 눈물을 주입하는 내용인 '[아토락시온] 타리브레의 눈물'까지는 완료해 둔 상태여야 한다.

시카라키아는 바아마키아 내부에서 이동할 수도 있다. 바아마키아의 최종 우두머리인 우르키오스 방 입구, '바아의 정원'에 위치한 에르브타의 문을 통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바아마키아 입장 시 이미 타리브레의 눈물을 소모한 상태이므로 추가로 해당 아이템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대로 시카라키아 '시카의 정원'에 위치한 에르브타의 문을 통해서 바아마키아에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카라키아의 진행 방식은 바아마키아와 유사하다. 몬스터를 사냥하며 서로 조합 가능한 아이템을 모으고, 각종 퍼즐(실타래)를 풀어나가며 최종 보스 방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시카라키아에는 일반 몬스터 및 베루라, 세루펜, 아포크로스라는 중간 보스가 있으며, 먼저 베루라와 세루펜을 상대한 뒤 아포크로스를 소환하고, 최종 보스 원념의 센티루토스까지 처치하면 던전이 완료된다.

시카라키아의 퍼즐(실타래)는 메인 의뢰를 통해 총 5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추가로 2종이 준비되어 있다. 난이도는 일반 서버와 엘비아 서버 2개로 구분되며, 사망 불이익은 엘비아 서버 난이도 일반 필드(최종 우두머리 방 제외)에서만 적용된다. 시즌 전용 시카라키아의 경우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카라키아의 보상은 바아마키아와 동일하게 주간 의뢰 형식으로 제공된다. 보상 아이템은 시카의 진귀한 상자, 마하의 파편, 데키마 : 맹약의 증표, 거상의 반지 조각 등 다양하며, 일반 서버 2개, 엘비아 서버 2개의 총 4가지 의뢰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의뢰들은 매주 목요일에 초기화되며, 한 주에 가문당 최대 2번만 진행이 가능하다. 이때 이미 의뢰를 완료한 캐릭터로는 다른 의뢰를 수행할 수 없기에, 2번의 주간 보상을 모두 받으려면 총 2개의 캐릭터가 필요하다.

한편 검은사막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카라키아의 권장 스펙을 280공, 340방(엘비아 기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티를 구하지 않고 홀로 아토락시온의 스토리를 경험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개선을 준비중이며, 시카라키아 다음 패치는 신규 지역 '끝없는 겨울의 산'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혔다.


▲ 고대인의 석실에서 타리브레의 눈물을 넣으면 바아마키아와 시카라키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시카라키아 구역별 진행 방법, 필요 아이템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 시카라키아 주간 보상

▲ 주간 보상 중 시카의 진귀한 상자 구성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