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온라인으로 철권 온라인 챌린지 2021(이하 TOC 2021) 코리아 마스터즈가 진행됐다. 45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 대결을 펼친 결과, 'JDCR'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JDCR'은 '그레이알리사-웨까-머일'을 차례로 잡고 승자조 4강에 올랐다. 이후 '샤넬'의 엘리자에게 '패승승'으로 2:1 승리를 거뒀고, '인페스티드'의 파쿰람을 3:0으로 완파하며 먼저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JDCR'의 결승 상대는 '세인트'로, 예선에서 '아이뮤지션'에게 패배해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이후 7명의 선수를 모조리 꺾는 기염을 토하며 'JDCR'을 만났다.

결승은 어김없이 'JDCR'의 아머킹과 '세인트' 간류의 대결로 펼쳐졌다. 1차전은 'JDCR'의 역스윕 선취점을 시작으로 한 세트씩 나눠 가져가는 혈전이었는데, 5세트서 '세인트'가 승리하며 브라켓 리셋이 됐다. 그러나 이어진 최종전에선 각성한 'JDCR'이 '세인트'를 완전히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JDCR'은 TOC 2021에서 2021년 첫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공식 철권 대회인 TOC 2021은 내년 1월 각 지역에서 리저널 파이널을 진행한다. 한국에선 TOC 포인트 상위 8인 'JDCR-세인트-인페스티드-무릎-체리베리망고-머일-샤넬-빵쟁이'가 TOC 2021 리저널 파이널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