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서 귀공자 타르탈리아가 두 번째 복각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타르탈리아에게 딱 들어맞는 무기인 극지의 별 픽업까지 대동하고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다음 픽업에 호두와 신캐릭터 토마가 끼어있다보니 많은 이들이 타르탈리아에게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타르탈리아를 뽑아야하는지 판가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보들을 총정리해보았다. 개인마다 투자할 수 있는 비용과 선호하는 파티 스타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풀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정답은 있을 수 없으므로, 투자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정보로써 기사를 참고하길 추천한다.

▲ 매순간 강해지는 그가 또다시 찾아왔다




■ 물 속성 메인 딜러가 꼭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 - 초보자는 세팅이 어려워 과투자 비추천

타르탈리아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앞서, 이 캐릭터를 반드시 뽑아야하는가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드시 뽑아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는 보장하는 캐릭터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많겠지만, 현재까지 타르탈리아가 없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했던 콘텐츠가 없었으며 상대적으로 0티어로 분류되는 최상위 성능의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필수도가 낮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점을 먼저 확인해보면 타르탈리아는 현재 물 속성에서 유일한 메인 딜러다. 다수전에서 특히 강해 화면 가득 차오르는 대미지 수치를 보고 있으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로 재미만큼은 원신 내 최고의 캐릭터로 손꼽힌다. 행추는 화력이 상당히 잘나오지만 서브딜러 역할에 특화되어있고 코코미는 하이브리드 힐러라 화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물속성 메인 딜러를 파티에 구성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지다.

조합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다. 현재 나선 비경에서 가장 인기있는 '타르탈리아-향릉-카즈하-베넷', 일명 탈향카베 조합을 비롯해 번개 속성과 함께 운용해 감전 파티를 짜도 된다. 보호막을 넣어주는 종려나 감전과 함께 타르탈리아의 현자타임을 커버쳐줄 수 있는 라이덴과의 조합도 가능하며, 스킬 사이클에 빈틈이 있는 불속성 메인 딜러와 투톱 구성을 해도 상호보완을 통한 무난한 성능을 낸다. 전체적으로 범용성이 높은 캐릭터들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고 필수라고 할만한 파트너가 없는만큼 조합이 유연하다.

▲ 화면 가득 떠오르는 대미지를 보고 있으면 마음마저 풍족해진다

▲ 나선비경에서 가장 인기있는 조합인 탈향카베 외에도 폭넓은 파티구성이 가능하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타르탈리아는 기본적으로 성유물, 무기, 특성 삼박자가 어느정도 갖춰지기 전에는 저점이 상당히 낮은 캐릭터다. 그런데 핵심 성유물인 몰락한 마음 시리즈는 드래곤 스파인 지역에 도착해야 파밍을 할 수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진행도가 떨어지는 초보자들은 타르탈리아를 뽑자마자는 성능에 실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원소 전투 스킬의 쿨타임이 사용시간 +6초라는 독특한 매커니즘으로 인해 적당한 공격 시간 유지 및 다른 캐릭터로의 전환 등 연습숙달이 필요하며, 현자타임을 메꿔줘야 하는 만큼 파티 내 다른 캐릭터들의 육성도도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게임 진행도가 많이 뒤쳐지는 초보자들에게는 즉시 전력 투입이 어려운만큼 과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하겠다면 상관없다. 게임 진행도가 어느정도 확보된 유저들은 자신의 덱 풀을 보고 결정하면 되는데, 물 속성 메인 딜러를 꼭 넣고 싶다면 뽑고, 굳이 필요없다면 행추로 때우자. 불 속성 보호막은 행추도 아주 잘 깬다.

▲ 핵심 성유물인 몰락한 마음 시리즈가 드래곤 스파인 후반에서나 파밍이 가능하다

▲ 난이도를 높이는 핵심인 원소 전투 스킬의 쿨타임, 이를 공략해야 제 성능을 낸다




■ 운명의 자리는 0, 1, 6단계 추천! - 어디까지나 필수는 아니다

타르탈리아의 운명의 자리는 명함, 1단계를 추천하며, 추천이라 하기는 애매하지만 제대로 투자하겠다면 6단계까지 뚫어준다. 기본적으로 타르탈리아의 운명의 자리는 단계가 높아질수록 무지성으로 편하게 운용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때문에 흔히 운명의 자리가 높을수록 타르탈리아의 조작감이 좋아진다고 평가를 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1단계와 6단계다.

먼저 운명의 자리 1단계는 원소 전투 스킬인 마왕 무장·광란의 쿨타임을 20% 줄여준다. 즉 마왕 무장을 4초간 유지 후 껐을 때 기본적으로 10초의 쿨타임이 적용되야 하지만 운명의 자리 1단계를 돌파하면 8초의 쿨타임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서브딜러 및 서포터들의 연구와 강력한 신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타르탈리아의 현자 타임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며 때문에 굳이 운명의 자리 돌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시간이 길어지다보면 마왕 무장의 쿨타임이 십수초에 달할 때도 생기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운명의 자리 1단계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일단 명함 상태로 운용을 해보고 신경써서 파티원을 교체해보니 부담이 없더라 라고 느낀다면 명함으로 사용하자. 만약 도저히 마왕 무장의 쿨타임이 부담스러워서 운용이 어렵다면 1단계까지는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 일단 명함 상태로 돌려보고, 마왕 무장 쿨타임 관리를 도저히 못하겠다면 1단계를 뚫어보자


운명의 자리 6단계 효과는 타르탈리아가 마왕 무장 상태에서 원소 폭발인 극악기·진멸섬을 발동시키면 마왕 무장의 쿨타임을 제로로 만들어주는 효과다. 이 별자리가 활성화되면 타르탈리아의 현자타임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 없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를 운용할 수 있게 되며, 현자타임이 없는만큼 파티 조합도 더욱 다양하게 짤 수 있다.

다만 운명의 자리를 끝까지 뚫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뿐더러, 타르탈리아는 몰락한 마음 성유물 4세트 사용 시 15초, 비뢰의 고동 활 사용시에는 10초까지만 전투 상태를 유지하고 빠지는게 좋다. 물론 서포터와 서브딜러들의 스킬들도 리필해줘야 한다. 때문에 연구가 계속된 현재, 운명의 자리 6단계는 있으면 크게 편해지지만 없어도 딱히 상관은 없는 효과 정도로 평가된다.

이외 운명의 자리 2단계는 단류가 걸린 적을 처치했을 때 원소 에너지를 4pt 회복하여 원소 폭발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운명의 자리 4단계는 타르탈리아가 마왕 무장 상태일 때 단류가 4초간격으로 자동으로 폭발하며 대미지를 발생시키는 효과를 부여한다. 이때 4단계의 경우 원소 폭발 대미지를 극대화하려고 할 때 자동으로 폭발한 단류가 증발 반응을 뺏어가는 경우가 있어 조금 신경써서 사이클을 돌려야 한다.

▲ 6단계를 찍어도 무기/성유물 효과 및 다른 캐릭터 스킬을 리필해야하기에 무한딜링은 의미가 없다




■ 아이템 세팅은 어떻게 하나? - 무기는 바리에이션이 넓다! 성유물은 몰락한 마음이 베이스

타르탈리아는 사용가능한 무기의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아모스를 사용해야만 제 성능이 십분 발휘되는 감우같은 캐릭터와 달리 딜러용으로 설계된 무기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가장 높은 성능을 내주는 것은 이번에 나오는 극지의 별이다. 극지의 별은 타르탈리아 전용 무기로서의 능력치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데 추가 능력치로 매우 높은 치명타 확률을 제공하고, 일반공격/강공격/원소 전투 스킬/원소 폭발 스킬 명중 시 각각 백야의 극성 스택을 부여, 중첩될수록 공격력 보너스가 증가한다. 이때 타르탈리아는 전투 방식 특성상 교체되어 나온 시점에 E-일반공격-강공격-Q을 모두 쏟아내는 것이 사이클 상 문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활의 능력치를 모두 끌어낼 수 있어 전용 무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기 픽업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요이미야와 함께 추가되었던 비뢰의 고동이 차선책이다. 극지의 별이 타르탈리아 전용무기라고는 하지만 비뢰의 고동도 매우 좋은 능력치를 제공해 딜량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비뢰의 고동도 없다면 천공의 날개도 좋은 선택지다. 치명타 확률과 피해 모두를 올려주며 높은 기본 공격력까지 갖춘 천공의 날개는 이러한 전용무기들이 출시되기 전까지 타르탈리아의 오른팔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물론 5성 활이 없다면 4성 활도 쓸만한 것들이 있으니 녹슨 활과 청록의 사냥활이다. 녹슨 활은 강공격 피해가 10% 감소하는 대신 일반 공격 피해가 40%, 재련 5단계에서는 80%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타르탈리아는 일반 공격과 강공격의 계수 차이가 크지 않고 공격속도가 워낙 빨라 강공격 감소로 인한 디메리트가 거의 없어 추천된다.

청록의 사냥활은 공격 명중 시 적을 끌어당기며 추가피해를 주는 바람의 눈을 생성하는 무기다. 근접상태에서 적 다수와 교전하는 타르탈리아와 궁합이 좋다는 평. 여기에 청록의 사냥활은 녹슨 활과 달리 추가 능력치가 치명타 확률이기 때문에 공격력 옵션인 녹슨 활에 비해 세팅이 훨씬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단, 청록의 사냥활은 재련 효율이 좋지 않고 기행 무기 중에는 평가도 박한 편이기 때문에 1재련으로 사용하다가 다른 활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새로 추가되는 극지의 별이나 비뢰의 고동, 천공의 날개 등 딜러용 5성활이 대부분 잘 맞는다

▲ 4성활 중에는 녹슨 활과 청록의 사냥활이 추천된다.


성유물은 몰락한 마음을 기본으로 한다.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몰락한 마음 4세트인데, 옵션에 따라서는 몰락한 마음 2세트에 검투사(시메카자리) 2세트, 왕실 2세트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몰락한 마음 4세트는 2세트의 물 원소 피해 증가와 원소 전투 스킬 발동 후 15초간 일반/강공격 피해 30%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마왕 무장을 켜고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하는 타르탈리아의 특성에 잘 들어맞는 옵션. 지속시간이 15초기는 하지만 보통 마왕 무장의 쿨타임 관리 및 다른 캐릭터들의 스킬 리필을 위해 그보다 일찍 빠졌다가 들어오게 되므로 효과는 지속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

검투사(시메카자리) 2세트는 기본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선택하는 케이스다. 공격력 +18% 효과를 제공하는만큼 단검 공격들과 원소 폭발, 잘 쓰지 않는 활 공격까지 두루두루 화력을 높여준다. 베넷 등 공격력을 크게 높여주는 캐릭터와 함께 사용했을 때에는 피해증가인 몰락한 마음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이지만 기본적으로 화력 차이가 몰락한 마음과 크지 않아 옵션이 잘 뜬 것을 사용하면 된다.

왕실 2세트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목적이 조금 다르다. 이는 타리탈리아의 원소 폭발 대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지속 전투 능력보다는 순간 화력에 집중하고 싶을 때 착용한다. 만약 몰락과 왕실로 2+2세트를 구성할 경우 원소 전투 스킬과 원소 폭발 스킬의 레벨을 비슷하게 올리되, 원소 전투 스킬이 아닌 원소 폭발 스킬을 우선으로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이외 시메카자리 4세트도 활용할 수 있다. 4세트의 피해 상승량이 몰락한 마음보다 우수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2세트 옵션이 물 원소 피해 대신 공격력으로 변경된다는 점은 디메리트. 또한 화력에서 우위에 있는 근접 원소 폭발을 자세 변환 후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원거리 원소 폭발을 사용한 뒤 회수된 원소 에너지 20도 마왕 무장을 켜는 순간 5만 남고 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성유물이다.

▲ 몰락한 마음 4세트를 기본으로 하며, 검투사나 왕실 2세트를 섞어줘도 된다


옵션의 경우 무기에 따라 다르게 세팅한다. 공격력을 높여주는 녹슨 활이나 치명타 피해 옵션인 비뢰의 고동을 사용한다면 왕관은 치명타 확률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천공의 날개나 청록의 사냥꾼, 새로 추가될 극지의 별을 사용한다면 치명타 피해 왕관을 쓰는 것이 좋다. 성배는 공격력 % 또는 물 원소 피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물 원소 피해를 선호하며, 시계는 공격력 %를 사용한다.

부가옵션은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고르게 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며 차선책으로 챙길만한 것은 공격력 %다. 원소 마스터리의 경우 마왕 무장의 수많은 타수와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단류 효과 등 원소 반응을 원하는 상황, 원하는 스킬에 맞춰 발동시키기 어려운 타르탈리아에게는 선호되지 않는 옵션이다.

화력의 중심이 원소 폭발이 아닌 원소 전투 스킬에 있는 타르탈리아의 특성상 다른 스탯을 포기하고 원소 충전 효율을 챙기는 것 역시 우선사항은 아니며, 방어나 HP 등 옵션은 메인 딜러에게는 사치다. 강화하다보니 붙은건 어쩔 수 없지만 일부러 챙기진 말자.

▲ 치명타 관련 옵션과 공격력 % 등 전형적인 딜러용 옵션을 챙겨주면 된다




■ 원소 전투 스킬이 최우선 - 원소 폭발을 함께 챙기고 일반 공격은 마지막에

타르탈리아의 특성은 원소 전투 스킬 + 원소 폭발 스킬 → 일반 공격 스킬 순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소 스킬들은 단계를 비슷하게 올려 6-6, 8-8 정도에 주차하고 이후 10-10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일반 공격 스킬은 최근에는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다.

먼저 타르탈리아는 메인 딜러로서 지속 화력이 매우 중요한데, 지속 화력의 핵심은 원소 전투 스킬에 있다. 타르탈리아가 원소 전투 스킬인 마왕 무장을 켜면 근접 공격 자세로 전환되는데, 이 상태에서 펼치는 일반공격과 강공격 계수는 모두 원소 전투 스킬 레벨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마왕 무장을 가장 먼저 올려주면 된다.

이후 원소 폭발 스킬을 올려주어 한 방 화력을 챙겨주자. 참고로 타르탈리아는 원거리와 근접 자세에서 나가는 원소 폭발 스킬의 종류가 다른데, 원거리에서 나가는 마탄 일섬은 강력한 광역 피해와 함께 범위 내 적에게 단류 효과를 부여하며 원소 에너지를 일부 반환한다. 근접 상태에서 나가는 진멸의 물빛은 전방에 마탄일섬보다 더욱 강력한 광역 피해를 주며, 이때 피격된 대상에게 단류가 묻어있으면 이를 터뜨리며 추가 피해를 주는 '단류 폭'이 함께 발동된다.

결과적으로 원소 폭발 회전률을 높이고 싶다면 마탄 일섬을 사용한 뒤 마왕무장을 켜고, 화력 자체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일단 마왕무장 상태에서 적을 공격해 단류를 묻히고 진멸의 물빛으로 긁어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타르탈리아의 6단계 돌파 효과는 오직 진멸의 물빛으로만 발동하기 때문에 마탄 일섬을 사용하고 왜 마왕 무장의 쿨타임이 돌지 않느냐고 오해하면 안된다.

일반 공격의 경우 타르탈리아 등장 초기에는 활 자세로 평타 캔슬을 활용한 딜링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서브딜러&서포터로 교체하는 것이 DPS에 이득이라 활용도가 높지 않다. 근거리 공격이 불가능한 적들을 견제하거나 약점 공격 용도가 아니면 쓸 일이 많지 않으므로 마지막에 올려주자.

▲ 지속 화력의 핵심인 마왕 무장과 한 방 화력의 극악기 진멸섬을 같이 챙겨준다




■ 마치며.. 추가로 고려해야할 부분 많아 -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전반적인 타르탈리아의 특징 외에 이번 픽업 자체는 고려해야할 내용이 상당하다. 먼저, 다음 픽업에 호두가 있고 성능에 있어 어느정도 기대를 받고 있는 토마가 함께 나온다. 타르탈리아와 호두는 특화 영역이 전혀 다른 캐릭터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호두가 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불 속성 메인 딜러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캐릭터에 투자할지 반드시 고민해봐야 한다.

당장 이번 픽업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다. 이번 캐릭터 픽업의 경우 타르탈리아, 중운, 응광, 연비가 따라오는데, 픽업 자체에 대한 평가는 유저들마다 크게 갈리고 있지만 하나 짚고 갈 부분은 이 캐릭터들이 타르탈리아와 궁합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르탈리아와 궁합이 좋은 4성 캐릭터로는 향릉이 대표적이며 만인의 서포터 베넷, 감전 파티 구성에 유리한 피슬과 북두, 물 속성 내성 감소를 걸어주는 행추, 치명타 버프와 빙결을 유도해주는 로자리아, 원소 피해 증가와 몬스터 풀링까지 챙겨주는 설탕 등 상당히 많은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조합하기 영 애매한 캐릭터들이 픽업에 따라왔다는 것은 다소 아쉽다는 것. 물론 캐릭터 자체 성능들은 무난한 편이라 타르탈리아와 별개로 챙기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

무기도 비슷한데, 함께 나오는 속세의 자물쇠가 평이 애매하다. 5성 딜러용 법구들이 이래저래 다 쓸만하기는 하고, 속세의 자물쇠는 응광 전용무기이자 종려와 함께 사용하면 범용성도 좋지만 상시 무기인 사풍의 원서에 비해 특출난 장점은 없다는 점이 지적된다. 때문에 사실상 극지의 별만 노리는 이들이 많은 상황인데, 무기 픽업은 하나만 노리기엔 상당히 맵다. 호두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는 호마 지팡이와 2.3에 등장할 신캐릭터 이토 등 원석이 나갈 부분이 많으니 무턱대고 질러선 안된다.

▲ 픽업 구성 자체에 대한 의견은 갈리지만, 하나 확실한건 이번 4성들은 타르탈리아와 궁합이 애매하다

▲ 사풍이 있는 이에게 자물쇠는 애매하다. 극지의 별 하나만 노릴거면 물 떠놓고 지르자


※ 타르탈리아 추천 파티 구성 및 캐릭터 조합은 13일 추가 기사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