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에서 레벨과 전투력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는 100인의 랭킹 정보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최근 인기 직업 및 성장 현황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기반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랭커들, 이들의 평균 레벨은 약 81 정도이며, 대부분 3만 후반에서 4만 안팎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상위를 달리는 유저들은 83레벨, 4만 중반의 전투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레벨 랭킹과 전투력 랭킹에서 서로 다른 유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두 랭킹 모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직업은 바로 스나이퍼다. 스나이퍼는 랭커 100인 중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그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 랭킹은 주기적으로 갱신되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레벨 랭킹(좌)과 전투력 랭킹(우).




■ 레벨 기반 최상위 랭커 및 직업 비율

레벨 랭킹을 살펴보면 80레벨부터 최고 83레벨까지 100인의 랭커가 등록되어 있다. 랭커 평균은 81레벨 정도로 83레벨까지 달성한 유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재밌는 것은 직업 분포도를 보면 랭킹 100인 중 반절 정도가 로그 직업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특히 스나이퍼는 36인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가 랭킹에 등록되어 있었다.

로그 직업의 분포도는 원래부터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그 비율이 더 높아진 편. 그중 스나이퍼는 강력한 공격 성능과 원거리의 이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유독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반면, 비인기 직업인 프리스트는 10명이 채 되지 않는 인원으로 게임 초반보다 세력이 더 약해진 모습이다.

다른 직업에 비해 스나이퍼 유저들이 랭킹에 많이 등록된 것은 현재 스나이퍼의 사냥 효율이 뛰어나단 것을 말하는 셈이다. 적어도 레벨 업에서는 스나이퍼의 활용성이 좋다고 여겨지고, 당연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 직업별 랭킹 100인으로 확인된 직업별 인기 전직 역시 로그에서 스나이퍼가 굉장히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었다. 워리어에서는 공격 특화의 버서커, 소서리스는 아크메이지, 프리스트는 세인트로 전직한 이들이 많았고, 인기 전직과 비인기 전직이 16명 정도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로그는 스나이퍼가 어쌔신보다 36명이나 많이 선택되며, 다른 직업에 비해 전직 불균형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길드의 경우에는 최고 16레벨까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상위 레벨의 길드는 서버마다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형상이다. 길드 레벨이 높다는 것은 소속 길드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레벨 높은 길드가 있는 서버는 그만큼 유저들의 활동도 많은 셈이다. 상위 길드의 서버 분포를 보면 북유럽 신화에서 비교적 익숙한 이름인 토르와 오딘의 서버에 다수 분포된 것을 알 수 있다.


◆ 레벨에 따른 최상위 랭커 및 직업 분포도






◆ 레벨에 따른 직업별 전직 비율


▲ 스나이퍼는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이다.




■ 전투력 기반 최사위 랭커 및 직업 비율

게임 안에서 확인되는 전투력 랭킹은 레벨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인다. 레벨이 높다고해서 반드시 전투력이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벨 랭킹과 전투력 랭킹은 서로 차이를 가진는 셈. 실제로 레벨 랭킹에서 최상위권에 머물던 유저들도 전투력 랭킹에서는 TOP 10인에 들지 못하는 경우들이 보인다.

100인 전투력 랭킹에서 선두를 달리는 최상위권은 4만 후반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랭킹 후반에 위치한 랭커들은 3만 중후반 정도의 전투력을 보인다. 즉, 100인 랭커들 사이에서도 전투력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1위와 100위의 차이가 1만 3천 정도까지 벌어져 있는 중이다.

직업 분포도 역시 레벨 랭킹돠는 다소 차이가 있다. 레벨 상위 랭커들은 로그, 그중에서도 스나이퍼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전투력 랭킹에서는 로그 유저들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스나이퍼가 가장 많은 랭커를 배출했고,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레벨 랭킹에 비하면 타 직업들이 조금씩 더 많이 랭킹에 등록되어 격차가 조금 더 줄어든 편이다.

또한, 전투력 최상위 길드도 레벨 높은 길드와는 다른 랭킹을 가지고 있다. 길드의 총 전투력은 길드원들의 전투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투력이 높은 길드는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셈. 상대적으로 길드 레벨이 낮아도 높은 전투력으로 랭킹 선두를 달리는 길드들이 꽤 많이 발견된다.


◆ 전투력에 따른 최상위 랭커 및 직업 분포도






직업별 랭커 100인을 봤을 때 인기 전직 선택 상황은 레벨 랭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투력 기반 랭커들을 살펴보면 워리어는 버서커, 로그는 스나이퍼, 소서리스는 아크 메이지, 프리스트는 세인트를 선택한 이들이 더 많았고, 그중 소서리스와 프리스트는 두 전직 사이의 격차가 10~14인 정도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워리어는 레벨 랭킹에 비해 버서커 선택 유저가 훨씬 더 많이 발견되며, 디펜더와 버서커의 차이가 24인으로 꽤 크게 벌어졌다. 심지어 로그는 스나이퍼 유저가 레벨 랭킹보다 전투력 랭킹에서 좀 더 많이 등록된 게 확인! 로그 전투력 랭커는 스나이퍼가 72인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큰 어쌔신과 점점 큰 차이가 벌어지는 중이다.

레벨 랭킹과 비교했을 때 직업 종합 전투력 랭킹에서 스나이퍼의 숫자가 줄어들었는데, 직업별 랭킹으로 보면 더 늘어난 것. 이런 특이점은 어쌔신에서 스나이퍼로 이전한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이대로 성장한다면 종합 전투력 랭킹 역시 레벨 랭킹처럼 스나이퍼의 숫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전투력에 따른 직업별 전직 비율


▲ 로그 중에는 스나이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