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11일~10월 1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몇 주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도무지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버 상태에도 많은 사람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요. PC방 통계는 물론이고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2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인터뷰에서 서버 안정화 이후 첫 번째 래더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처럼 앞으로도 즐길 거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당분간 2위의 자리에서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스스톤'이 신규 모드 '용병단'을 업데이트하면서 5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용병단은 기존 모드와 달리 RPG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참신한 플레이 방식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이와 같은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어느덧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게임사가 핼러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신규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 손쉬운 참여 방식으로 유저들의 흥미를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역시 이맘때쯤 핼러윈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순위가 3단계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은 공룡이라는 특이한 소재와 결합해 기존과 다른 방어구 스타일과 총기 디자인 등을 선보였는데요. 매년 비슷한 던전에서 적들을 소탕했던 기존 이벤트와 달리 이번에는 나름의 기믹이 추가되는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 하스스톤 - 신규 모드 '용병단' 추가


지난 13일 '하스스톤'은 예고했던 신규 게임 모드 용병단을 출시하며, 5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용병단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게임 모드와 달리 수집형 RPG 방식에 가깝게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용병이 되어 현상수배범을 선택하고 이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용병들을 성장시킬 수 있죠. 게임은 약간의 로그라이크 요소도 포함하고 있으며, 튜토리얼만 끝내도 8명의 용병을 제공해주니 초보자 또는 복귀자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새로운 모드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에 그만큼 유저들에게 충분한 홍보가 이뤄진 상태였는데요. 덕분에 신규 업데이트가 이뤄지자마자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면서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 커뮤니티 사용량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블리자드는 신규 모드의 등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트위치 드롭스에서 게임 방송을 시청하면 최대 2개의 용병단 팩을 제공해주는 간단한 이벤트부터 '하스스톤'에서 특별히 제작한 하스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남기는 댓글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카드가 추가되는 기존 업데이트와 달리 아예 새로운 방식의 게임 모드가 나온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플레이 타임을 장기간 끌고 갈 수 있는 RPG 소재로 말이죠. 기존의 카드 대결 방식을 좋아했던 유저라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덱 성장 방식의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취향 저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규 게임 모드의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해주면서 밸런스를 잡아간다면 20위 대 안에서 장기간 자리 잡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 돌아온 '사자들의 축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새로운 방식의 핼러윈 이벤트를 업데이트하면서 3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매년 이맘때쯤 사자들의 축제라는 이름의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매년 빼놓지 않고 등장했던 이벤트인 만큼 게임 내에서 비중이 꽤 큰 거대 축제 중 하나였는데요. 다만, 지난 몇 년 동안은 비슷한 디자인의 방어구와 콘텐츠를 사용해 재탕의 느낌이 많이 드는 이벤트였기에 유저들의 평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사자들의 축제 이벤트가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재등장했습니다. 이번 사자들의 축제의 테마는 공룡입니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직업 방어구와 총기가 등장했는데요. 지난 시즌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방어구 덧입기 시스템 덕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벤트 전용으로 등장한 던전도 핼러윈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의 몬스터와 구슬 던지기를 적절하게 조합한 기믹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자들의 축제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이벤트이므로 당분간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