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책임지는 킬러 타이틀 가운데 하나인 '갓 오브 워'가 마침내 PC로 출시된다.

소니는 금일(21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갓 오브 워' PC 출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4월 20일, PS4 버전이 출시된 지 약 3년 반만의 일이다. PC 버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각종 그래픽 옵션들이 추가된 걸 들 수 있다. 21: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와 4K 그래픽을 지원할 뿐 아니라 프레임레이트의 제한이 없으며, 여기에 더해 고화질 그림자 효과 및 향상된 화면 공간 반사 효과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쓸 경우 DLSS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Reflex low latency 기능이 적용되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갓 오브 워'는 시리즈 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은 타이틀이다. 지금까지의 시리즈가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고정 시점이었던 데 반해 3인칭 숄더뷰 시점으로 바뀌었으며, 전투 시스템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갓 오브 워'는 PS4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연출과 그래픽, 그리고 서사와 전투 시스템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2018년 최다 GOTY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021년 8월까지 '갓 오브 워'는 총 1,95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등 시리즈 사상 최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으며, 이번 PC 버전의 출시로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갓 오브 워'의 후속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2022년 PS4와 PS5로 한국어화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출시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PC 버전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