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현재까지 크래프톤이 발표한 '뉴스테이트' 사전예약자는 5천만 명을 넘어섰다.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11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에 '뉴스테이트'를 출시한다.

'뉴스테이트'는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협력한 게임인 반면,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PC 원작의 캐주얼 버전에 그쳤지만, '뉴스테이트'는 정식으로 계승한 작품이라고 규정한다.

▲ 김창한 대표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PUBG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하여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바일에서 즐기는 건플레이
"세계관 계승하고 '뉴스테이트'만의 규칙 확립"


박민규 총괄 PD는 '뉴스테이트' 강점을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 △원작 그대로의 건플레이 액션 △깊이를 더한 뉴스테이트만의 규칙 △펍지 세계관을 계승한 2051년의 배경으로 꼽았다.

'뉴스테이트'에는 최신 렌더링 기술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 전역 조명)이 적용됐다. 박민규 총괄PD는 "오토 인스턴싱, 오토 익스포져 기능 등을 적용해 모바일 한계를 넘어선 그래픽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그래픽을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다"고 자부했다. '뉴스테이트'는 불칸, 메탈, 오픈 GL도 지원한다. '뉴스테이트'는 갤럭시 기준 S7, 아이폰 기준 6s부터 즐길 수 있다.

▲ '뉴스테이트'에 적용된 기술

PC 원작에서 즐긴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탄도학 시스템이 '뉴스테이트'에 적용됐다. 크래프톤은 사실적인 총기 플레이 묘사를 위해 콜리메이팅 효과를 모바일 게임에 구현했다. 콜리메이팅은 눈 위치와 무관하게 광학 조준 장비 십자선이 총구가 가리키는 곳을 향해 고정되는 현상을 뜻한다.

박민규 총괄 PD는 '뉴스테이트' 건플레이를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렵다"는 원칙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풋렉 최소화로 정밀한 건플레이가 가능하다"며 "사실적인 움직임과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물리효과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PC 원작 같은 건플레이가 가능하다"

'뉴스테이트' 배경은 펍지 세계관의 2051년이다. 박민규 총괄 PD는 "중앙정부 통제력이 상실된 무정부 상태"라며 "다양한 세력이 갈등을 벌이는 도시 트로이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이 일어난다"고 소개했다. '뉴스테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향후 스토리 미션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2051년의 '에란겔' 나온다
4 vs 4 데스매치도 기본 모드에 포함


▲ 트로이

▲ 새롭게 등장하는 '에란겔'

트로이는 '뉴스테이트' 오리지널 맵이다. 맵 크기는 8km x 8km이다. 또한, 원작 첫 맵인 '에란겔'이 2051년 버전으로 '뉴스테이트'에 등장한다. 두 맵은 런칭 시 바로 즐길 수 있다.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리쿠르트 시스템 등 뉴스테이트만의 오리지널 피처들로 배틀로얄의 새로운 양상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트로이, 에란겔을 포함해 총 4개의 맵을 선보여 재미의 다양성도 확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이템 파밍에 새로운 인게임 재화 '드론 코인'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코인을 모아 드론 상점에서 아이템을 산다. 플레이어는 드론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로 아이템을 배송시킬 수 있다. 배송까지는 일정 시간 소요된다. 드론 상점을 이용할 때 특유의 소리 및 연기가 난다. 이를 통해 적들에게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또한, 적은 드론을 격추할 수 있다. 드론이 배송한 아이템은 구매한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적들도 가질 수 있다.

▲ 4 vs 4 맵 '스테이션'

캐주얼 모드에 해당하는 4 vs 4 데스매치도 런칭 시 이용할 수 있다. 김대훈 CD는 "재미의 다양성도 확장할 것"이라며 "출시 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개선과 콘텐츠 추가, 시즌 운영을 통해 게임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뉴스테이트'는 런칭 직후 2개월간 프리시즌을 진행한 후, 첫 시즌에 돌입한다.

'뉴스테이트' 맵 업데이트는 오리지널과 기존 맵 리메이크, 두 방식으로 이어진다. 배틀로얄 외에 기존 FPS로 즐길 다양한 아케이드 모드도 향후 '뉴스테이트'에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김대훈 CD는 "다양함이 추가되지만, 뉴스테이트 업데이트 본질은 배틀로얄에 따른다"고 강조했다.

▲ '뉴스테이트' 시즌 티어

▲ 빅데이터를 통한 맵 밸런싱

김대훈 CD는 "전 세계 플레이 빅데이터를 통해 맵과 총기 밸런스를 맞출 예정"이라면서도 "빅데이터에 나타나지 않는 밸런스는 유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추겠다"고 전했다.

정현기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터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만들었다. 정현기 총괄은 "뉴스테이트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팬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며 "기술적인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유저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어의 계정 보안 역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뉴스테이트' 게임코드를 리버싱하기 어렵게 난독화했다고 자신했다.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경우 제재하지 않더라도, 원활한 플레이가 어렵게 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 총력"

▲ (왼쪽 두 번째부터) 박민규 총괄 PD, 김대훈 CD, 정현기 사업총괄

신작 출시를 통한 매출 목표 등 구체적인 목표나 성과 수치가 있다면?

박민규 총괄 PD = 숫자로 목표를 정하고 있진 않다. 특히 매출에 대해서는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하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야 할 성질의 KPI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발팀으로서는 펍지 뉴스테이트가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주요한 목표다.

다만, 5천만 글로벌 사전 등록 수는 지금껏 유래 없는 수치이며, 그만큼 전 세계 유저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해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정현기 사업총괄 = 매출보다는 출시 후에 한 명의 유저라도 우리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어 높아진 유저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운영을 통해 오랫동안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구상하고 있는 방향이 궁금다.

김대훈 CD = 기본적으로 페이투윈 요소가 완전히 배제된 치장성 코스튬 및 스킨 상품들만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 코드를 반영한 치장성 상품들이 글로벌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대한 다양한 조합으로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하도록 매우 자유도 높은 코스메틱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해 놓았다.

그리고 모든 치장성 상품은 기간 한정 '유료 서바이벌 패스' 상품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하면, 모두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제공되는 모든 상품은 전 세계 글로벌 유저들이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른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박민규 총괄 PD = 앞에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실사 그래픽과 물리 효과 구현으로 모바일에서 가장 현실감 있는 배틀로얄을 체험할 수 있다. 원작의 현실적인 액션과 건플레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김대훈 CD =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관점에서 차별점을 한마디로 요약해 드리면 "협력하라, 그리고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마라"이다. 배틀로얄은 최후의 1인이 되는 플레이어는 큰 감동을 만끽할 수 있지만, 그 와중에 다른 패배자인 99명에게는 때로는 허무한 죽음을 맞을 때가 많다. 뉴스테이트에서는 그린 플레어 건과 리크루트를 통해 다시 한번 링 안으로 복귀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뉴스테이트에서는 팀 우승을 위해 협력 플레이가 더욱 강조된다. 소개해 드린 대로 드론 크레딧을 함께 모아 더 나은 물자를 구비할 수 있으며, 정찰 드론으로 팀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치형 방패로 기절한 팀원을 보호해주거나 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들이 있어서,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기존 배틀로얄 게임들과는 다른 분명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드론으로 정찰하거나

▲ 방패 플레이가 중요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자기잠식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박민규 총괄 PD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원작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잘 이식해 빠르게 제작돼 글로벌로 성공한 타이틀이라면, 뉴스테이트는 높은 퀄리티와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새로운 룰의 배틀로얄을 선보이는 신작에 가깝다.

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캐주얼한 모드에 장점이 있다면, 뉴스테이트는 현실적이고 시리어스한 콘텐츠가 장점이 될 것이다. 서로의 장점과 색깔이 분명하므로 시장에서 공존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며, 자기잠식을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

배틀로얄 장르 자체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요타이틀에서 이탈한 유저들과 새로 모바일 배틀로얄을 경험하는 유저들에게 뉴스테이트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리라 기대한다. 뉴스테이트는 높은 퀄리티와 저희만의 게임성과 콘텐츠를 가지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하겠다.


주요 타깃시장과 각 시장에 대한 공략 방안이 궁금하다.

박민규 총괄 PD = 배틀로얄 장르와 PUBG 프랜차이즈는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게임 내적으로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성향의 유저를 의식하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입 허들은 낮추되,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난이도 밸런스를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미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모바일 배틀로얄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 높은 퀄리티로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공략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정현기 사업총괄 = 앞서 발표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사전 예약자 수가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에서 두루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을 중심으로 각 국가의 성격에 맞는 마케팅과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모두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특정 국가를 타겟하기 보다는 다양한 국가를 아우르는 방향에 무게를 두면서 여러 국가 지역에 있는 담당자를 통해 다양한 로컬 채널에서 현지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대응하여 유저 신뢰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를 나누어 콜라보를 진행하여 브랜드를 강화해나가면서 유저 유입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물론, 프로젝트 차원에서 우리 게임과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국가들이 있으며, 해당 지역에 이해도가 높은 담당자를 TF로 구성하여 시장 특성을 이해하면서 유저들에게 접근하여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글로벌 거점을 통해 마케팅 최적화"

근미래 배경을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대훈 CD =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에서 배틀로얄의 시초이자 흑막에 해당하는 주요 인물 세르게이에게 딸이 있고, 그 세르게이의 딸이 PUBG 뉴스테이트에서 중심인물이 된다. 그리고 배틀로얄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뒤에서 돕거나 즐기는 집단들도 뉴스테이트에서 건재하다.

개발팀에서 처음 근미래를 배경으로 채택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펍지 PC를 토대로 만들었는데, 그 안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접목시키고 싶었다. 현대의 총기나 기술력이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는 세상에서 배틀로얄을 표현하고 싶다는 의지도 강했다. 너무 먼 미래로 가서 SF에 가까운 세계관이 되면, 캐릭터의 움직임이 너무 화려해지고 조작 난이도가 높은 게임성은 그런 건 모바일 플랫폼에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세계관 설정은 그럼 실제 게임에서 어떤 콘텐츠로 연결되나?

김대훈 CD = 뉴스테이트에서는 매달 무료로 제공되는 서바이벌 패스마다 해당 패스의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가 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그 주인공의 발자취를 좇으며 팩션이라는 것의 본거지가 되는 게임 내 장소들을 탐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뉴스테이트 세계에 더 몰입하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이 같은 옴니버스 안에서 서로 얽혀 있는 관계를 풀어가면서 뉴스테이트 세계의 팩션에 소속된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하여 유저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고, 어떤 부분이 반영되었나?

박민규 총괄 PD = 지역에 따라 플레이어 여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특히 총기나 반동 밸런스에 관해서는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을 많이 주셨다. 총기나 차량들의 개별 밸런스에 대해서도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였으니 테스트에 참여했던 플레이어는 11월 11일, 꼭 직접 확인해달라.

모든 지역에서 공통으로 중요하게 지적해주신 부분은 바로 조작감과 프레임 유지였다. 모바일은 화면을 통해 입출력이 동시에 진행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워낙 다양한 기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발팀에서도 항상 우선 순위를 높게 두는 부분인데, 초심을 잃지 않도록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덕분에 최적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2차에 걸친 알파테스트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이나 기기별 호환성, 최적화 문제, 대규모 동시접속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확인한 문제들은 현재 대부분 수정되었거나 출시 전까지 모두 수정 예정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아예 다른 방향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인지, 상호 콜라보도 고려하고 있나?

김대훈 CD = PC 배틀그라운드와 차별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PC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보니,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 선보일 뉴스테이트는 출발선에 선 모습일 거로 생각한다.

원작의 콘텐츠를 적절하게 이식하면서 향후 뉴스테이트만의 오리지널 맵과 피쳐들을 번갈아 선보이려는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서서히 그러나 확고히 뉴스테이트다운 완전히 다른 모습의 PUBG 프랜차이즈 타이틀로 변모시키는 것이 목표다.

약 1년 이후에는 출발선이라 할 수 있는 현재 버전의 뉴스테이트와는 핵심 전략과 총기 메타 등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되어 더욱 새로운 배틀로얄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PC 등 플랫폼 확장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없다면 에뮬레이터 지원 계획은 있나?

정현기 사업총괄 = 현재로서는 모바일 플랫폼의 런칭과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클린한 게임환경을 위해 안티 치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플랫폼 확장은 큰 도전 과제이므로 안티 치트와 서비스 품질에서 개발팀 스스로 납득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 검토할 예정이다.

같은 이유로 안티치트를 더욱 강력하게 하려고 에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마우스를 포함한 외부 디바이스 또한 차단할 예정이다. 모바일 유저들로부터 합격점을 받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가 안정적이고 공정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바일 최고급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들었는데, 최소 혹은 권장 사양은 어떤지 궁금하다.

박민규 총괄 PD = 뉴스테이트는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Galaxy s7 급 기기 및 2GB RAM을 사용하는 기기까지 지원하고 아이폰의 경우 iPhone 6s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픽 퀄리티를 장점으로 내세우다 보니,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걱정한다. 우리는 특히 슈팅게임에는 반드시 높은 프레임과 함께 제공되는 최고급 그래픽이어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최적화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전력을 다해 개발해 왔다.

그리고 덕분에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자신한다. 특히 동급의 프레임에서도 입력반응 최적화를 통해 더 높은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더 빠른 반응성과 더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느낄 수 있다. 론칭 이후에도 최적화는 지속해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며, 디바이스의 세대 교체에 발맞추어 더 높은 퀄리티와 프레임으로 원활히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겠다.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는지, 구상하고 있다면 기존 PUBG 리그와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대훈 CD = 개발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e스포츠를 주도적으로 개발에 말씀을 드리기보다 우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선 게임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방식, 콘텐츠를 업데이트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한다든지 하는 방식을 개발팀에서 고민하고 있다.

정현기 사업총괄 = 아직은 고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벌써 다양한 지역에 파트너들이 e스포츠에 대한 니즈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성공적인 론칭, 그리고 서비스 안정 이후에 작은 경쟁 이벤트로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