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2042'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활약할 스페셜리스트 5인의 특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배틀필드 2042'는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가 강조된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캐릭터가 존재하긴 했지만, 주로 병과를 구분하기 위해 외형에 약간의 변화를 줄 뿐 이번 작품처럼 캐릭터별로 이름과 세부적인 설정을 부여한 것은 처음이다.

영상에서 첫 번째로 등장한 캐릭터인 나빈 라오는 해킹을 활용한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해당 캐릭터는 해킹 장비로 스캔한 적을 사살할 경우 주변의 적에게 표식을 새기거나 탈것을 비롯한 주변의 환경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 캐릭터는 산티아고 "도저" 에스피노자로 탄도 방패를 활용한 돌격 스타일을 뽐낸다. 기본 능력으로 피해를 덜 입고 폭발적 피해로부터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으며, 탄도 방패를 사용해 총알을 튕겨내면서 적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돌진할 수 있다.



세 번째 캐릭터는 엠마 "선댄스" 로지에다. 기본 능력으로 윙슈트를 착용하고 있어 공중에서 원하는 지역으로 빠르게 낙하할 수 있으며, 3가지의 스마트 투척물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 번째 캐릭터는 대한민국 출신의 백지수다. 특별한 스캐너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적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능력을 사용하면 엄폐물 뒤에 숨어있는 적의 실루엣까지 볼 수 있어 엄폐물이 많은 시가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캐릭터는 콘스탄틴 "엔젤" 앙헬로 치유와 물자 보급에 특화되어 있다. 타 캐릭터보다 더 빠르게 아군을 치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지역에 보급 상자를 불러 팀원들이 자유롭게 로드아웃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틀필드 2042'는 최대 128인의 대규모 전장을 느낄 수 있는 FPS 게임으로 2021년 11월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PC,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PS4 및 Xbox One에서는 최대 64인 플레이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