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부터 개최되는 IGC X GCON의 강연자로 '모태솔로'의 개발자, 인디카바 인터랙티브의 고도리 프로듀서, 오카피 디렉터가 참여한다.

'모태솔로'는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으로 주어진 선택지에 따라 다른 내용의 영상을 시청하고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즐기는 듯한 재미를 선사해준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의 게임인데 '모태솔로'는 다소 자극적인 주제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 안에 여러 메시지를 집어넣어 많은 게이머의 공감을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IGC X GCON에서 고도리 프로듀서, 오카피 디렉터는 '탈출보다 어려운! 인터랙티브 게임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시도 사례가 극히 드문 인터랙티브 장르를 도전한 인디 개발사가 직접 몸으로 겪은 경험을 이번 강연을 통해 아낌없이 전할 예정이다.

인터랙티브 장르는 실제 배우와 영화를 찍듯이 영상을 촬영해야 하기에 게임 개발과 별개의 능력을 요구한다. 특히, '모태솔로'는 국내 최초 장편 인터랙티브 무비라는 시도를 했기에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디 개발자로서 험난한 길이 될 것을 알면서도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도전기는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길을 향해 가는 인디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인벤 게임 컨퍼런스(Inven Game Conference, IGC)'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IGCXGCON'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해온 IGC와 지스타 기간에 맞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해온 'GCON'이 함께 모여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한 지난해는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변경 진행했으나,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진행되는 '지스타 2021'에 맞춰 철저한 방역 아래 IGC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IGCXGCON'은 총 3개의 트랙, 38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며, 눈여겨볼 주요 코드는 '메타버스', '인디', '커리어', 그리고 '기술'의 네 종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행사 및 강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GC X G-C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