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RNG와 EDG가 서로 큰 실수를 주고 받은 가운데, 4세트는 RNG가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EDG는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으면서 출발했다. 인베이드 압박을 시도해 RNG '웨이' 자르반 4세의 점멸을 소진하게 만들고 모든 라인을 밀어 넣으면서 원하는 구도를 만들어갔다. EDG는 적절한 아군의 합류로 RNG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EDG는 초반 주도권이 무색할 정도로 큰 실수를 이어갔다. RNG는 과감하게 미드 애니-자르반 4세를 중심으로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교전을 열었다. EDG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봇에서 '스카웃' 이예찬의 라이즈가 홀로 무리하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연이어 끊기고 말았다. 사이드 라인에서도 고립된 라이즈는 순식간에 5데스까지 기록했다.

기세를 탄 RNG는 '웨이'의 자르반 4세를 중심으로 몰아쳤다. '웨이'는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자르반 4세의 이니시에이팅에 애니-케넨의 CC기 연계까지 이어지면서 RNG는 한타 대승을 거뒀다. 해당 한타를 끝으로 4세트는 RNG가 가져갔다. 그렇게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