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18일~10월 2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의 순위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상위권은 물론이고 중상위까지 순위 변화 없이 잠잠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불안정한 서버에도 여전히 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에서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유저가 불편한 서버 상태를 감내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의 서버가 먹통이 될 때 해외 서버로 잠시 피난을 떠나는 등 할 길을 찾아내는 모습입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시즌 10 '스컬지'를 정식 출시하면서 16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이전과 달리 시즌 첫 주임에도 20위 안쪽에 머무르는 모습입니다. 이는 이전 시즌이 역대급 비평을 받으며, 많은 유저가 돌아섰기 때문인데요. 신규 시즌은 유저들이 불편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과 구미가 당길 신규 콘텐츠로 채워 또 한 번의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R2'는 21일부터 새로운 오픈 리부트 서버 이벤트를 개시해 순위가 4단계 올랐습니다. 신규 이벤트는 3종으로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황금 보물 상자와 강화 주문서의 필요 수량을 낮춰주는 연금술사의 혜택, 대량의 주화 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암흑 대사제 섬멸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 신규 시즌10 '스컬지' 출시


지난 23일,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시즌 10 '스컬지'를 정식 오픈하면서 16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24위에 안착했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시즌 게임으로서 매번 신규 시즌이 출시될 때마다 순위가 크게 오르고 이후 천천히 순위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만, 최근 들어 유저들의 편의성을 생각하지 않는 패치와 콘텐츠 등이 추가됐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라는 엄청난 경쟁작이 등장하면서 순위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원래 인기가 다소 떨어지던 시즌 말기에는 30위 전후에 머물렀지만, 위와 같은 문제가 겹치면서 40위 아래까지 떨어졌죠.

이번 시즌은 돌아선 유저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유저들이 불만을 품었던 소켓과 반복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활동으로 콘텐츠를 꼬았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투 중 차원을 이동하고 또 다른 곳에서 몬스터를 때려잡기만 하면 됩니다.


플레이어는 시즌 초반부터 피 도가니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을 소지한 채 전투를 진행하면 평행 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평행 세계는 스컬지라 불리는 악마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물리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아이템을 피 도가니에 넣어 보관할 경우 스컬지에 타락해 아이템의 효과가 더욱 강력해지며, 아이템의 소켓을 유저 입맛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시즌 콘텐츠를 계속 즐기면서 피 도가니의 레벨을 올리고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점차 빠른 장비 파밍이 가능해져 다양한 빌드를 즐겨볼 수 있죠. 소켓 조정을 통해 여러 빌드를 쉽게 만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여기에 아틀라스 시스템도 개편돼 반복 플레이 요소가 줄어들고 최종 콘텐츠를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가지로 이전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패스 오브 엑자일'입니다. 시즌 출시 시기도 꽤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작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서버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중인데요. 서로 비슷한 유저층을 공유하는 게임인 만큼 서버가 터졌을 때 잠시 '패스 오브 엑자일'을 하러 간 유저들이 신규 시즌에 재미를 들려 안착하거나 혹은 두 게임을 병행해서 플레이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탄탄히 잡는다면 다시 10위 대 안에 안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에이펙스 레전드 - 신규 레전드 '애쉬' 공개


'에이펙스 레전드'가 신규 시즌 이스케이프의 정보를 조금씩 공개하면서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11월 2일 공개되는 이스케이프는 기존 게임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큰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바로 신규 시즌은 아웃랜드라 불리는 위험 구역에서 전투가 벌어지며, 아름다운 경관과 달리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합니다. 트레일러를 보면 공룡처럼 보이는 괴물이 등장하는데 상대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이런 괴물과도 전투를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타이탄폴 2를 해봤다면 익숙할 '애쉬'가 새로운 캐릭터로 참전합니다. 애쉬는 적을 속박하는 전기 올가미를 던지거나 등에 메고 있는 칼로 공간을 베어 이동하는 등 적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스킬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시즌은 올림푸스 이후 오랜만에 신규 맵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배틀로얄 장르 특성상 신규 맵은 게임 전반적인 메타에 많은 변화를 줄 정도로 대규모 업데이트인데요. 신규 시즌에 맞춰 다양한 개선점이 이뤄질 예정이니 정식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