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현지시각으로 28일에 개최될 예정인 연례 개발자 회의 '페이스북 커넥트' 개최를 앞두고, 사명 변경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기술 전문 매거진 'The Verge'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가 오는 28일에 개최되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과 리브랜딩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오큘러스까지 페이스북을 대표하는 여러 키워드를 하나로 묶어 SNS 기업이 아닌 메타버스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명이 어떤 것으로 정해질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호라이즌'에서 따온 이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여러 방면에서 메타버스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유럽 지역에서 메타버스 관련 신규 인원 증강을 위해 1만 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명과 함께 새롭게 전개해나갈 사업 방향은 오는 28일 '페이스북 커넥트' 행사를 통해 명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