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사 매드오카가 개발하고 일본 퍼블리셔인 Drecom과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RPG, '미코노트'는 서브컬쳐에서 흔하지만 국내에선 메이저하지 않은 '무녀'라는 소재에 주목한 게임입니다. '노로이'라 불리는 악귀가 세상을 위협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과 맞서 싸우는 무녀들의 활약을 그려냈죠.

요즘엔 흔치 않지만, 무녀는 요괴와 맞서 싸우는 일본풍 작품에서는 단골로 등장한 소재였습니다. 혹은 일상물에서도 가끔 하츠모데라는, 새해를 맞아서 신사참배할 때 점괘를 나눠주거나 히로인 중 한 명이 무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런 식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죠.


이처럼 여러 서브컬쳐에 다양하게 등장하는 무녀라는 소재에 집중한 미코노트는 무녀들의 전투와 일상을 동시에 담았습니다. 평상시에는 학교에 다니거나 신사 청소를 하는 등 일상을 보내다가, 노로이가 등장하면 신의 힘을 빌려 맞서 싸우는 무녀들과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미코노트'는 올해 겨울 일본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중입니다.

미코노트가 왜 무녀라는 소재를 골랐으며, 과연 어떤 매력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될까요? 매드오카의 나지웅 대표, 그리고 Drecom의 오카모토 PD와 Gigbeing의 카토 PD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매드오카 나지웅 대표


미코노트, 무녀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일상 그리고 전투를 그리다
신비하면서도 일상과 깊이 연관 있는 무녀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지웅 대표: 미코노트의 개발을 맡고 있는 매드오카의 나지웅 대표입니다.

카토 PD: 개발 PD 겸 한국 개발진과 일본 퍼블리셔 사이의 교량 역할을 맡고 있는 카토입니다. 이전부터 미코노트 개발에 쭉 참여하고 있었고, 이렇게 유저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카모토 PD: Drecom의 오카모토 PD입니다. 미코노트의 일본 서버 퍼블리싱을 맡고 있습니다.

▲ 좌: 카토 PD / 우: 오카모토 PD


Q. 미코노트는 언제부터 개발하신 건가요?

나지웅 대표: 원래 프로젝트 자체는 2019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생겼습니다. 이후 Drecom과 계약을 맺고 협업한 뒤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3년 정도, 개발을 이어왔습니다.


Q. 무녀라는 소재에 주목하신 것이 특이한데요, 이 소재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나지웅 대표: 서브컬쳐물에서 무녀를 보면 신사와 아군을 지키면서 재액을 물리치는 그런 존재들이죠. 그리고 일상과는 좀 떨어져있고 신비한 이미지도 있고요. 그렇게 일상을 지켜주는 신비한 존재인 무녀들도 자신들만의 일상이 있지 않을까? 그들과 같이 일상을 지내는 모습을 그려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국내에 알려진 서브컬쳐 중에 무녀가 메인인 게 별로 없어서 메이저하진 않긴 합니다. 그런데 저희 개발 인력에서는 무녀란 소재에 꽂혀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자연히 그쪽으로 시선이 쏠리게 된 것도 있습니다.

국내는 일부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 몇몇 게임쪽에서만 접하는 소재이긴 한데 일본에서는 비교적 많이 노출되는 소재이기도 하고, 일상적으로도 쓰이는 소재입니다. 그래서 이쪽에 집중해보면 서브컬쳐 분야에 예전부터 관심 갖던 분들이 애정을 갖고 보아주시거나, 혹은 최근 입문한 분들에겐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Q. 무녀라는 소재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강조하셨는데, 어떤 식으로 무녀 캐릭터들과의 일상을 담아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나지웅 대표: 일본에서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나 그런 유형의 작품을 신 일상계라고 하는데요, 그쪽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일상이 흔들리는 와중에 어떤 신비한 힘을 가진 마법소녀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싸우는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습도 그려낸 마법소녀물이라고 보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저희 사내 크리에이터들이 그런 종류의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그쪽에 눈길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일상'이라는 것이 쉽게 흔들릴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이 소재의 가능성을 더욱 눈여겨보게 됐습니다. 2020년 이전만 해도 지금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니까요.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게임쇼 같은 행사를 돌아다니거나, 이벤트를 훑어본다거나 혹은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 먹고 놀거나 여행을 가는 그런 일상이 이젠 귀한 일이 되어버렸죠.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싶다,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카토 PD: 나지웅 대표와 마도카 등 신 일상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무녀'라는 소재에 집중했습니다. 일반인이 봤을 때 무녀는 일상하고 동떨어져있고, 베일에 싸여있는 존재니까요. 그런 무녀들과 같이 생활하고 일상을 보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10대, 청춘, 귀여운 소녀, 이런 소재들을 무녀와 결합해보면 더욱 시너지가 나겠다 싶었습니다. 우리가 실제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존재들과 일상을 같이 공유하고,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를 겪는 모습을 그려내면 재미있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Q. 최근 보기 드문 ‘무녀’와 ‘일상’을 다룬 작품인데, 작중 세계관이나 배경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한다면?

오카모토 PD: 세계관에 대해서 좀 더 소개드리자면, '노로이'라 불리는 악귀들이 세계를 장악한 근미래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로이에 맞서 싸우면서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무녀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모인 '제로'라는 기관이 게임 내의 핵심이 됩니다. 제로라는 기관은 신사가 발전된 형태로, 대 노로이 기관이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무녀들은 신의 힘을 빌려서 노로이들과 맞서싸우는 게 주 임무지만, 노로이들이 나오지 않을 때엔 각자 일상을 보냅니다. 신사 업무를 하거나, 학교도 다니며 일상을 영유하다가 노로이가 출몰하면 그에 맞서 싸우기 위해 출동하는 셈이죠. 비유하자면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던 그 아이가 사실은 악귀와 맞서 싸우는 무녀? 이런 느낌이랄까요. 때로는 평범한 소녀지만, 신들의 힘을 빌려서 악귀를 토벌하고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무녀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Q. 현재까지 3명의 메인 캐릭터 위주로 소개가 됐는데, 출시 버전에서는 몇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나요?

나지웅 대표: 우선은 초창기부터 메인으로 등장하는 유미, 카논, 렌 세 명을 중심으로 유저들에게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그 후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지만, 일본 서버 일정에 맞춰서 차근차근히 공개하고자 합니다.



Q. 지난 10월 28일에 공개한 PV를 보면 일상뿐만 아니라 적과의 전투도 예고되어 있는데, 앞으로 플레이어와 무녀들이 맞서 싸우게 될 적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전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나지웅 대표: ‘노로이’라는 존재는 말 그대로, 어떤 연유로 인해 발생하게 된 원귀, 악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서 발생 원인도 다르고,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어 그리고 무녀들을 압박해오곤 하죠. 대표적인 노로이를 말씀드리자면, 일본에서 유명한 요괴인 '네코마타'라던가, 오니히메 같은 유형의 노로이도 등장합니다.


카토 PD: '노로이'는 적대 세력이지만, 또 무녀들과 인연이 있기도 해서 무조건 멸살되지 않고 때로는 화해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스토리와도 연계되어있어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점에서 전투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전투의 키워드라고 하면 3D 카툰렌더링이고, 기본적으로 무녀들인 만큼 신들의 힘을 빌려서 전투하는 방식입니다. 신들의 힘을 빌어 발현하는 스킬을 화려한 연출과 효과로 강력한 느낌을 한층 살리고자 했습니다.



무녀라는 소재의 매력, 어떻게 담아냈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이야기, 각자 뜻을 품고 달려가는 소녀들의 빛나는 매력



Q. 요즘 서브컬쳐 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이 유저들을 지휘관, 사령관, 박사, 선생님 등으로 지칭하곤 하는데, 미코노트에선 캐릭터들이 뭐라고 부르나요? 또 유저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나지웅 대표: 아무래도 무녀와 관계된 게임이다보니, '사니와'라고 부릅니다. 신의 신탁을 받고 풀이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우리말로 하면 신관? 그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오카모토 PD: 작중에서 무녀가 신의 힘을 빌려서 싸운다고 했는데, 사니와는 그 힘을 빌릴 수 있도록 신내림을 받게 하는 존재라고 할까요.

스토리와 엮여있어서 도입부 정도만 설명드리자면, 이 미코노트의 세계관 자체가 도쿄에서 과거 일어난 어떤 사건으로 인해 노로이가 전세계로 퍼진 상황입니다. 주인공은 그렇게 노로이가 퍼진 세계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생존자인데, 그 상황에서 우연히 무녀와 접촉하고 그들을 돕는 와중에 자신의 힘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는 무녀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는 싸움에 임하게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Q. 미코노트가 다른 모바일 RPG와 차별화를 꾀한 포인트가 있다면?

나지웅 대표: 전투 이외에도 캐릭터와 같이 일상을 지낸다는 쪽에 포인트를 맞췄습니다. 신사라는 공간에서의 일상, 그걸 유저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방향으로 소개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신사에서의 일상'을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습니다.


오카모토 PD: 미코노트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하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서브컬쳐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하면 육성의 축, 깊이,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모바일 RPG에서는 좋은 SSR 캐릭터를 얻어야 하거나, 혹은 캐릭터를 SSR까지 키울 수 있어도 거기까지 키우고 나면 한동안 끝인 그런 방향입니다. 그보다는 좋아하는 캐릭터에 애착을 갖고 다양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육성하는 그런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Q. 캐릭터뿐만 아니라 덕심을 자극하기 위한 디테일을 소개하신다면?

나지웅 대표: 캐릭터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의상이나 액세사리, 코스튬 같은 걸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먼저 출시하고, 주 배경이 일본이다보니 만나는 신들이 다 일본의 신들인데, 그쪽 신화나 설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것까지 챙겼구나" 할 정도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그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디테일을 챙겨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최근 모바일 RPG 트렌드가 진득하게 행동력을 녹이는 것 외에도 잠깐 켜서 최대한 일일퀘스트 같은 숙제만 빨리 끝내는 서브게임 스타일도 채택하고 있는데요, 미코노트는 어느 쪽에 가깝다고 보면 될까요?

나지웅 대표: 흔히 말하는 서브 게임에 가까운 디자인입니다. 그러다가도 코어하게 달릴 때는 열심히 해야 하는, 프리코네류와 비슷한 루틴이라고 할까요.


Q. 일상뿐만 아니라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꼽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나지웅 대표: 우선 무녀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미코톡'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메신저 형태로 대화하는 게 많아서 메신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무녀들 중 한 명을 선택해서, 그 무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도를 높여가는 콘텐츠죠. 그리고 각 무녀마다 캐릭터 시나리오가 있는데, 캐릭터 시나리오를 보면서 왜 그들이 무녀가 됐고 어떤 일을 겪었나 등등 그 캐릭터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있는데, 일본쪽 일정에 맞춰 하나하나 공개할 예정입니다.



Q. 일본에 올 겨울에 출시하실 예정인데, 다른 국가로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나지웅 대표: 우선 일본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다른 국가에도 빨리 선보이고 싶긴 하지만, 중요한 건 제대로 진심을 담아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서비스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검증을 거치면서 안정화된 이후, 차츰차츰 나아가고자 합니다.

미코노트의 궁극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게임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믹스의 근간이자 문화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우마무스메나 페이트/그랜드 오더처럼 애니메이션에 여러 이벤트까지 거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사례들이 많은데, 그런 롤모델의 뒤를 잇고 싶다고 할까요? 물론 그렇게까지 클 거라고 말하기는 좀 언감생심이겠지만요.

그래도 작은 규모로라도 유저들을 챙겨가면서 이벤트도 하고 또 유저들과 같이 일궈나가는 문화, 커뮤니티까지 구축하고 미디어믹스가 나오면서 향유하는 그런 단계까지는 가보고자 합니다.


Q. 미코노트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나지웅 대표: 귀여운 외형뿐만 아니라, 각각의 사연을 마음에 품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친구 같은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로는 그 사연의 무게에 눌려있어서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그런 케이스도 있겠죠. 그렇게 사연이 있는 소녀들의 곁에서 유저들이 같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매력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카토 PD: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도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같이 일상을 즐긴다는 그런 느낌이 많이 없어진 듯합니다. 그래서 게임에서나마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소녀들과 같이 일상을 즐기면서 성장해나가는, 그런 느낌에 중점을 두었으니 그 매력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카모토 PD: 미코노트의 캐릭터는 흔히 말하는 '모에'의 그런 느낌만 담아낸 것이 아닙니다. 노로이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무녀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그들의 애잔함, 그런 것들이 베이스로 깔려있죠.

각 무녀들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난관에 부딪혀서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합니다. 그렇게 앞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반짝이는 매력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지웅 대표: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어느 정도 준비를 갖추고,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하기도 하고, 또 초반에 일본 지역을 배경으로 준비해서 일본 관련 콘텐츠가 많긴 합니다. 그 뒤로도 다른 지역의 여러 소재들까지도 챙기면서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고자 합니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여러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우리나라 유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본 등지에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면 국내 출시 전에 미리 플레이해보시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냉철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토 PD: 2년 반 정도가 지났는데, 많이 기다리게 하신 만큼 제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좋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여러 가지로 고생하고 있고, Drecom 측에서도 서브컬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오카모토 PD: 미코노트를 기다려주신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열심히 담금질 중입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을 넘어 세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