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화)에는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고 통상 캐릭터 레이(할로윈) 픽업이 시작된다. 레이(할로윈)은 여러 적을 타격하는 데 특화된 범위 딜러로, 원본처럼 물리 방어력 디버프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디버프가 발동하려면 남은 체력이 50% 이하인 적을 타격해야 하므로, 체력이 많은 보스를 상대하는 클랜전에 적합하다.

문제는 스킬 강화 조건이 남은 체력이 50% 이하인 적을 타격하는 것인데, 클랜전에서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 없이 우수한 디버프를 갖춘 캐릭터가 많다. 모든 공격 스킬이 범위 공격이므로 멀티 타겟 보스를 상대할 때 괜찮아 보이지만, 이마저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다른 캐릭터를 대체하기 어렵다. 따라서, 할로윈 캐릭터를 꼭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쥬얼을 아끼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할로윈) 장, 단점은?

■ 장점
- 체력이 50% 이하인 적을 타격할 때 발동하는 광역 물리 방어력 디버프
- 고단계 멀티 타겟 보스전에서 쓸만하다

■ 단점
- 강화 스킬을 사용하기 어려운 콘텐츠에서는 제 성능을 낼 수 없다.



레이(할로윈) 스킬 살펴보기

§ 트리니티 팬텀 (유니온버스트)
- 전방 범위 내 적 전체에게 물리 (중) 대미지 / 대상의 남은 HP가 최대 HP의 50% 미만일 경우, 대미지 증가

여러 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UB. HP가 절반 아래인 적을 타격하면 꽤 높은 대미지가 나온다. 스킬 강화 조건만 맞으면 멀티 타겟 보스를 상대할 때 꽤 높은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 통상 버전은 대미지가 낮으니 주의


§ 홀로 스러스트 (1스킬)
- 전방 범위 내 적 전체에게 물리 (소) 피해 / 대상의 남은 HP가 최대 HP의 50% 미만일 경우, 대미지 증가 및 물리 방어력 (중) 감소

체력이 절반 이상인 적에게는 평범한 광역 피해를 주는 스킬. 그러나 강화 버전은 대미지가 증가하고 물리 방어력 디버프가 추가되어 상당히 우수한 스킬로 변한다. 이 스킬이 레이(할로윈)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콜 오브 고스트 (2스킬)
- 자신의 물리 공격력 (특대) 증가

자신의 물리 공격력을 강화하는 버프. 딜러라면 갖추고 있을 법한 스킬이다. 물리 공격력 외에 크리티컬이나 TP 상승 등 다른 능력치가 오르지 않는 점은 아쉽다.


§ 할로윈 펜서 (패시브)
- 전투 시작 시 자신의 물리 공격력 (중) 증가
- 전투 시작 시 자신의 물리 공격력 (대) 증가 (EX+)


§ 레이(할로윈) 행동 패턴
- 전투 시작
 콜 오브 고스트 → 홀로 스러스트

- 전투 중
 일반 공격 → 콜 오브 고스트 → 일반 공격 → 홀로 스러스트 → 일반 공격 → 콜 오브 고스트 → 홀로 스러스트 → 일반 공격 → 홀로 스러스트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체력 절반 아래, 멀티 타깃 클랜전 보스 상대에 적합

레이(할로윈)은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는 버프와 체력이 절반 아래인 적을 공격할 때 강화되는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강화 전 스킬 성능은 냉정하게 말해 평균 이하지만, 강화 스킬을 발동할 조건만 갖춰진다면 꽤 우수한 성능을 낸다. 그러므로 체력이 절반 이하인 상태로 장시간 전투가 이어지는 클랜전 고단계, 그중에서도 멀티 타깃 보스를 상대할 때 물리 파티의 서브 딜러 및 디버퍼로 편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킬 강화에 필요한 조건이 의외로 까다로운 편이라 다른 콘텐츠에서는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 사용처가 지나치게 한정적인 것이 아쉽다. 만약 레이(할로윈)을 육성한다면 재능 개화는 5성, 장비는 18랭크 5템까지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강화 스킬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타깃 보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 18랭크 5템까지 필요한 장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