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앞선 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전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사전 예약을 오는 25일로 예고하며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준비한다.


넥슨은 16일 던파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의 로고와 함께 25일로 예고된 날짜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하고 있다.

넥슨은 이날 사전 예약 예고와 함께 게임을 소개하는 정보를 함께 전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을 수동 전투를 통한 '하는 즐거움'과 '원작 감성의 재현'으로 꼽았다.

던파 모바일은 여러 던전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공략하는 PvE 전투와 유저 간에 이루어지는 PvP를 모두 수동 전투로 그려냈다. 이를 위해 조작 체계가 터치 조작이 쓰이는 모바일 전용 조작에 맞춰 최적화된다. 게임은 플레이어의 스킬 조작 방식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원하는 조작 스타일이 있다면 직접 커스타마이징 할 수도 있다. '보는 플레이'를 떠나 2D 도트 그래픽을 통한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기본으로 원작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스토리를 다룬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을 구현하기도 하고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역시 등장한다. 이를 통해 오랜 던파 플레이어가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던파 모바일은 지난 8월 던파 총괄 디렉터로 선임된 윤명진 디렉터가 이끄는 네오플 액션 스튜디오의 신작 액션 RPG다. 윤 디렉터는 사전 예약을 앞두고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을 선보이기 위한 방향으로 던파 모바일의 개발에 매진해왔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과거 던파의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파만의 액션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윤 디렉터는 던파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함께 맡아오고 있다.

넥슨은 앞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출시 준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중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