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3 패치 내용이 공개되었다. 2.3 패치는 12월 초 적용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난이도 조정, 빠른 시전 및 기술 단축키 표시 옵션, UI 및 그래픽/오디오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밸런스 패치, 데이터베이스 개선 등을 목표로하는 테스트 서버를 몇 주 내로 오픈할 것을 예고했다.

※ 해당 내용은 이후 패치 적용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1인에서 8인까지 자유롭게, 오프라인 모드 난이도 조정

난이도 조정은 PC 원작에 있던 기능으로, 오프라인 환경에서 1~8인 플레이까지의 게임 난이도 및 보상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2.3 패치가 적용되면 이 기능을 레저렉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난이도 조정은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매 게임 설정이 초기화되니, 세션 시작한 후 난이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 오프라인 모드에서 난이도(인원수 설정) 기능이 추가된다



■ 콘솔의 기술 단축키 막대 기능 추가, 키보드 및 마우스 빠른 시전 및 사용 기술 단축키 표시 옵션

스킬 단축키 사용 환경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마우스 좌/우클릭에 지정한 스킬과 F1~F8까지 선택한 스킬들을 눌러 마우스 버튼으로 스킬을 할당, 이후 클릭하여 사용했다. 2.3 패치 이후엔 이 부분이 개선되어, 기존 게임패드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단축키 막대'를 키보드/마우스 플레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6개의 스킬을 할당하여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빠른 기술'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라면, 단축키 입력만으로 마우스 할당 버튼을 바꾸는 것이 아닌, 해당 스킬이 바로 발동되게끔 패치될 예정이다.

▲ 단축 막대엔 스킬을 16개까지 할당할 수 있다



■ 강제 이동 기능 추가 예정, 접근성 및 그래픽 개선

- UI 시각 효과 개선

몇 가지 UI 시각 효과 개선 내용도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차단/무시 중인 플레이어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는 시각 효과가 추가된다. 여기에, 대기실 화면에서 캐릭터의 레벨 및 확장팩 유형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메시지를 보내는 채널을 더욱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개선된다. 친구 목록에서 배틀넷 실명 ID 친구로 추가된 친구의 실명 ID도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차단/무시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하는 시각 효과가 추가된다


- 게임 플레이 개선

'강제 이동'이라는 새 단축키 지정이 추가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현재 마우스 위치까지 이동한다. 그동안은 여러 오브젝트로 인해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이 기능이 추가되면 해당 문제가 어느정도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PvP 전투에서 공격이 빗나갈 시 빗나감 텍스트 표시가 추가된다. 또한, 투척할 무기가 없어도 투척을 단축키에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 PvP 에서 공격이 빗나갈 경우, 이를 표시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 오디오 및 그래픽 개선

PC, 콘솔에서 컨트롤러로 설정 메뉴를 탐색할 때, 허리띠에 물약을 자동으로 채울 때 오디오 신호가 재생된다.

그래픽 개선으로는 Nvidia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을 지원하는 Nvidia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PC에서 플레이할 경우, 그래픽 메뉴에서 DLSS를 활성화, 높은 GPU 성능을 유지하면서 그래픽 품질 및 해상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첫 공개 테스트 서버(PTR)도 몇 주 안에 열릴 예정이다. 해당 테스트 서버의 주요 목표는 서버 및 테이터베이스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에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래더 모드 등, 게임에 추가될 변화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PTR 서버에서 밸런스, 버그 수정, 게임 개선 등 다양한 인게임 개선 사항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로써 이후 밸런스 패치나, 다양한 요소에서의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정확한 오픈 일정 및 테스트 참가 방식은 추가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