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앞 의자(B기자, 2점): "편하긴 한데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

유명한 회사의 참가 소식? 많은 참관객? 혹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깜짝 방문?

다 좋지만 전시회의 꽃은 모름지기 '쉬는 장소'. 정신없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얼추 달성하고 나면 슬슬 다리가 아파진다. 푸짐한 경품과 함께라면 두 손 또한 아려온다. 뭐 물론 마음은 즐겁겠지만.

2021 지스타의 숨은 공신, 지친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의자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평가해 보기로 했다. 게이밍 의자 및 사무용 의자 등 많은 제품들을 접해본 기자들이며 아무래도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 다 같이 둘러보는 것이 더 재밌고 알찬 내용을 다룰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웃자고 한 기획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R 기자: 지스타 엄청 많이 옴
C 기자: 의자만 보면 항상 누워보는 습관을 가짐
B 기자: 본인. 어지간한 의자 업체 주임급보다 의자 많이 만들어봄
K 기자: 모르겠음. 어느 순간 옆에 있었음
P 기자: 팀 내 마스코트. 기분 좋으면 보여주는 포즈가 수준급


▲ 흡연실 벤치(B기자, 1.5점):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에겐 좋을 수 있는, 다만 조금 지저분하다"

▲ 음식점 부근 벤치(테디베어, ?점): 따로 대답이 없어서 패스

▲ 음식점 의자(R기자, 4.5점): "맛있네, 괜찮았어"

▲ 여긴 어디?

▲ 지스타 입구 바닥(B기자, 3점): "사견 들어감. 전시회 바닥은 내게 친숙해"

▲ 벨벳 의자(C기자, 2점): "못 눕는다"

▲ 약간 높은 의자(P기자, 2점): "좁다"

▲ 아동용 의자(K기자, 2점): "쪼그리는 것이 더 편할듯"

▲ C기자: "여긴 누울 수 있나?"


▲ 공연용 의자(C기자, 2점): "못 눕는다"

▲ TMI: 우측의 참관객은 우리가 모르는 분이시다

▲ 아니.. 게임하지 말고 의자 평가를 하라고

▲ 레고 의자(K기자, 2점): "겉 보기엔 1점이었으나, 생각보단 괜찮음. 코코몽이 귀여워"

▲ 듀오백 의자(P기자, 4점): "드디어 의자 같은 의자에 앉은 느낌"

▲ 듀오백 발 받침대(B기자, 3점): "각도가 생각보다 인체공학적"

▲ "까리랑 덕구 나와"

▲ 시크릿랩 의자(C기자, 5점): "누워진다!!"

▲ C기자 명언: "의자가 그곳에 있기에 눕는 것뿐이다"

▲ P기자의 기분이 좋아지자, 멋진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 이걸 현장에서 보다니

▲ 지스타의 코스플레이어들도 많이 찾아왔다

▲ 100점!!!!!


▲ 매니저 전용 의자(업무에 지친 오후 5시경의 W매니저, 5점): "엉덩이 붙일 수 있는 곳이면 그 어디든"

▲ 전시회장 옆 카페 의자(K기자, 4점): "밖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음"

▲ 카페 테이블(B기자, 5점): "앉지 말라는 곳 앉으니 기분이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