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를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ARCANE)' 시즌 1의 마지막 화를 지난 11월 20일 공개하는 한편, 시즌 2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본사에서는 아케인 시즌 마지막화 공개와 함께, '지하도시의 밤' 일환으로 진행된 자선 토너먼트 대결 '라이엇 건틀릿(Riot Gauntlet)'을 개최했다. 우승팀의 이름으로 10만 달러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RiotX 아케인 이벤트'의 마지막 단계인 '지하도시의 밤' 콘텐츠도 막을 내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룬테라' 세계 속 마법공학이 탄생하게 된 계기, '필트오버(Piltover)'와 '자운(Zaun)' 사이의 갈등, '파우더'가 악명 높은 '징크스'로 성장하게 된 계기 등 아케인의 서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와 넷플릭스는 '아케인'의 시즌2를 발표했다. 아케인 시즌 2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프랑스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Fortiche Productions)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아케인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준 바이, 징크스 등 주요 등장인물의 성우 또한 아케인 시즌 2에 동일하게 출연한다.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Christian Linke)와 알렉스 이(Alex Yee)는 "지난 6년 동안 애니메이터, 작가, 아티스트, 성우 등 수많은 크리에이터의 노력이 더해져 탄생한 아케인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 아주 기쁘다"며 "아케인 시즌 2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 시즌 2는 아케인 시즌 1처럼 공개까지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며, 제작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RiotX 아케인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전략적 팀 전투(TFT),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5종 게임에서 풍성한 아이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필트오버 의회 기록 보관소에서는 케이틀린 및 징크스 컬렉션 등 몇 가지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