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비디오 게임 50주년. 역대 최고로 꼽힌 게임과 게이밍 하드웨어는 '다크 소울'과 PC였다.


올해로 39번째를 맞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가 2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레이더+가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으로 더 게임 어워드, 게임 개발자 초이스 어워드, BAFTA 게임 어워드, DICE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상업 비디오게임 5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게임과 게이밍 하드웨어를 꼽는 '50 Years of Games'가 함께 진행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놀런 노스와 에밀리 로즈가 호스트로 함께한 이번 시상식은 본 행사에 앞서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로 시작했다.


1971년 출시된 '컴퓨터 스페이스'의 등장은 비디오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꼽힌다. 이날 영상에서는 '둠'의 게임 디자이너로 유명한 존 로메로, 데이비드 브라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CEO, EA의 설립자 트립 호킨스, 브렌다 로메로 등이 등장해 역사의 서막부터 오늘날의 게임 역사를 함께 훑어나갔다.

비디오 게임의 태동과 함께 초기에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의 아케이드 게임이 시장을 이끌었고 아타리 VCS의 등장으로 비디오 게임 시장은 한층 커졌다. 하지만 비대해진 시장의 거품이 꺼지며 침체기를 겪었고 닌텐도의 패미컴이 NES라는 이름으로 북미에 진출하기까지 침체기는 이어졌다.


NES와 마리오의 성공으로 반등한 1980년대에는 '존 매든 풋볼'과 함께 EA 스포츠가 시작된 때기도 하다.

1990년대는 게임 역사상 중요한 작품과 기기들이 다수 등장한 시기다. 1991년 세가 제네시스는 마스코트 소닉을 앞세워 NES를 앞지르기도 했고 1:1 대전 게임 흥행을 이끈 '스트리트파이터2'가 등장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둠'이 PC 게임의 새로운 도약을 이뤘고 '모탈 컴뱃2'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두 게임은 '비디오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논의'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질 정도로 상업적 성공과 함께 사회적 현상으로 번졌다.



이듬해인 1994년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은 광학 매체를 통한 3D 그래픽을 통해 당대 콘솔 게임으로서는 보기 힘들었던 연출을 가능케 했다. 이후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두드러졌고 세가 세턴, '슈퍼마리오64', 그리고 서구 시장에 JRPG를 알린 '파이널 판타지7' 등이 잇달아 출시됐다. 반면 PC에서는 '퀘이크', '언리얼 토너먼트', '하프라이프' 등 3D 가속 하드웨어를 통한 다음 세대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2의 등장과 본격적인 인터넷 보급을 통해 비디오 게임은 다음 세대를 그렸다. '메탈 기어 솔리드'가 영화와 게임의 경계를 넘었고 3D 그래픽을 통해 현실적인 축구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락스타는 'GTA3'를 출시하며 선형적 게임의 경계를 허물었다.


2001년에는 Xbox의 등장했다. 이더넷 포트를 담은 Xbox는 헤일로와 함께 멀티플레이 게임이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임을 체감케 했다. '기어스 오브 워',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메탈 기어 솔리드4' 등이 등장해 시각적 만족도가 높은 게임들이 등장했다. PC에서는 밸브가 '하프라이프2'를 출시하며 깊이 있는 스토리의 슈터를 선보였다. 반면 닌텐도는 Wii를 통해 다른 방향성의 게임을 선보이며 더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기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0년대에는 아이폰, 블랙베리의 등장으로 작은 화면에서 펼쳐지는 모바일 게임이 시장에 등장했고 이에 맞게 작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이 선보였다. 그리고 현재에 와서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시리즈 X라는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하드웨어와 거치기와 휴대기를 오가는 닌텐도 스위치가 등장했다. 아울러 '포트나이트'와 '로블록스'로 다음 단계를 꿈꾸는 소셜 게이밍 시대도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이후 본 시상식에 앞서서는 퐁을 시작으로 팩맨, 마리오, 테트리스부터 GTA, 파이널판타지, 헤일로, 동물의 숲, 스카이림 포트나이트까지 비디오 게임 역사를 빛낸 게임 음악의 어레인지 메들리가 연주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영상에서는 가수로도 여러 차례 활동하기도 한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성우 트로이 베이커가 참여해 노래하기도 했다.



■ Best Storytelling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


이날 베스트 스토리텔링 수상작 발표는 마블을 비롯해 다양한 코믹스의 작가이자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등 다양한 비디오 게임 작가로도 활동하는 샘 맥스가 맡았다. 그는 게임의 스토리가 플레이어에게 큰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올해 베스트 스토리텔링 수상작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였다. 이번 작품은 돈노드 대신 프리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을 제작한 덱 나인 게임즈가 개발하며 일부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새로운 인물들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
- 사이코너츠2
- 와일더미스
- 치코리: 어 컬러풀 테일
- 12분


■ Best Multiplayer Game - 잇 테이크 투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퍼즐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올해의 게임 후보에도 오른 '잇 테이크 투'는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꼽혔다. 그간 멀티플레이어 부문이 다수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게임이 주로 수상했던 만큼 '잇 테이크 투'의 협동 플레이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더 게임 어워드에서 기존 게임 시상식의 대단함과 함께 기존 영화 시상식의 부족함 거친 언어로 이야기하며 제프 케일리를 곤혹스럽게 했던 조셉 파레스는 이번 수상소감에도 F워드를 섞어가며 감격을 전했다.

그는 내년, 혹은 그 뒤에 있을 신작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 시벌리2
- 잇 테이크 투
- 백 포 블러드
- 발하임
- 데스루프
-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 Best Audio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베스트 오디오 부문는 훌륭한 사운드트랙만이 아니라 게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음향 효과들을 통해 플레이어가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게임에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AAA 게임 만이 아니라 음향 효과로 게임의 분위기를 살린 게임들이 다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스트 오디오 수상의 주인공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였다. 다양한 기종의 3D 오디오 효과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인 캡콤의 오디오 팀은 음향을 통해 게임의 공포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캡콤의 오디오 디렉터 하치사코 와타루는 작업을 함께한 프로젝트 팀과 사운드 팀에 감사를 전했다.

- 아트풀 이스케이프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세이블
- 리틀 나이트메어2
- 젯: 더 파 쇼어
- 리터널


■ Best Visual Design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게임 전체에 이어지는 경이로운 그래픽을 통해 PS5를 넘어 현세대 최고의 게임 그래픽을 선보인 게임으로 꼽힌다. 그랜트 홀리스 아트 디렉터는 프랜차이즈와 게임 속에 구현된 외계 세계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수상에 대한 감사를 함께 전했다.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사이코너츠2
- 아트풀 이스케이프
- 리틀 나이트메어2
- 히트맨3
- 제네시스 누아르


■ Best Game Expansion -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키섬 확장팩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확장팩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콘솔 버전에 어울리는 확장을 이뤄냈다.

이날 수상 소감을 밝힌 서커펀치의 공동 설립자 브라이언 플레밍은 스튜디오 처음으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게임의 콘텐츠 디렉터 제프 맥간은 이번 확장팩 개발은 모든 개발이 재택 근무로 이루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발을 이어나간 개발진에 감사를 전했다.

- 아우터 월드: 머더 오브 에리다노스
-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 인터미션
- 둠 이터널: 더 에이션트 갓 - 파트2
-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키섬 확장팩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 더 심즈4: 코티지 리빙


■ Mobile Game of the Year -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최고의 모바일 게임은 오랜 기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가 수상했다. 와일드 리프트의 게임 디렉터 앨런 무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화는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다며 게임을 플레이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클랩 핸즈 골프
- 판타지안
- 코지 그로브
- 알바: 어 와일드파이어 어드벤처
-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 오버보드!


■ Best Gaming Hardware -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5가 올해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 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RTX3080이 선정됐던 게이밍 하드웨어 부문에 다시 거치 콘솔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초고속 SSD를 통한 로딩 속도 개선과 함께 3D 오디오, 듀얼 센스를 통해 다양한 감각을 전하는 피드백 등을 선보였다.

- 엔비디아 지포스
- 플레이스테이션5
- Xbox 시리즈 X
- WD_Black SN850 NVMe SSD
- 닌텐도 스위치 OLED
- Xbox 시리즈 S


■ Best Indie Game - 데스 도어


지난해 '하데스'로 수많은 매체와 수상식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꼽히며 인디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슈퍼자이언트의 그렉 카사빈은 올해 수상자의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인디 게임은 그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진 힘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야기도 하다.

올해의 인디 게임은 34%의 투표를 받은 '데스 도어'가 차지했다. 10명이 되지 않는 소규모의 개발팀인 이루어진 애시드 너브는 매력적인 그래픽과 세심한 디테일로 지난해 '하데스'에 이어 인디게임의 저력을 알린 작품이다. 이날 수상에는 2인 개발로 팀을 시작한 마크 포스터와 데이비드 펜이 등장해 기쁨을 전했다.

- 본파이어 픽스
- 데스 도어
- 올드 월드
- 와일더미스
- 치코리: 어 컬러풀 테일
- 세이블


■ Studio of the Year - 캡콤


하나의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에게 개발사의 이름까지 남겨야 수상할 수 있는 올해의 스튜디오에는 캡콤이 이름을 올렸다.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은 바이오하자드, 몬스터헌터, 스트리트파이터 등 다양한 타이틀이 30년 넘게 성공해왔다며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아케인
- IO 인터랙티브
- 하우스마크
- 드라크넥 & 프렌즈
- 캡콤
- 더블 파인


■ Best Performer - 매기 로버트슨 - 레이디 드미트레스쿠(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마블 어벤져스의 틴에이지 히어로 카말라 칸을 연기하며 2020년 최고의 연기자로 꼽혔던 산드라 사드. 그녀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트로피를 들고 호명한 올해 최고의 연기자는 매기 로버트슨이었다.

레이디 드미트레스쿠로 출시 전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매기 로버트슨은 자신이 최고의 연기자상을 받을지 몰랐다며 큰 감사와 함께 작품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며 기쁨을 표했다.

- 제이슨 켈리 - 콜트(데스루프)
- 에리카 모리 - 알렉스 첸(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
- 매기 로버트슨 - 레이디 드미트레스쿠(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오지오마 아카가 - 줄리아나(데스루프)
- 제니퍼 헤일 - 리벳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일라이저 우드 - 그리스톨/닉 더 포스트 가이(사이코너츠2)


■ Breakthrough Award - 리터널(하우스마크)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혹은 이러한 평가에 맞는 진화를 선보인 작품과 개발사에 주어지는 브레이크스루 어워드는 '리터널'의 하우스마크가 수상했다.

리터널은 깊이있는 건플레이 액션과 PS5의 차세대 콘솔 성능을 활용한 훌륭한 그래픽. 그리고 로그라이크 특유의 게임 디자인을 접목해 큰 인상을 남겼다. 하우스마크의 브랜드 디렉터 미카엘 하베리는 고된 개발을 함께한 팀과 게임 출시를 도운 소니,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Best Gaming Community - 파이널판타지14


작품 하나만이 아니라 팬들과의 교류, 그리고 이를 통해 게임의 발전을 함께 그려야 하는 베스트 게임 커뮤니티. 지난해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올해는 '파이널판타지14'가 그 영예를 얻었다.

'파이널판타지14'의 프로듀서이자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는 11년 전 출시된 오리지널 게임의 큰 실패가 있었고 게임을 다시 만들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갔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게임을 함께 해준 빛의 전사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파이널판타지14가 있을 수 있었다며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했다.

- 드림즈
-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 데스티니2
- 파이널판타지14
- 몬스터 헌터 라이즈
- 노 맨즈 스카이


■ Still Playing Award - 파이널판타지14


'파이널판타지14'는 베스트 게임 커뮤니티에 이어 스틸 플레잉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스틸 플레잉 어워드는 게임 팬들이 꾸준히 플레이하는 게임이 수상하는 부문으로 얼마나 오랜 기간 인기를 얻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문이기도 하다.

빛의 전사 티셔츠에 이어 이번에는 어둠의 전사 티셔츠를 입고 수상 소감을 전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11주년이자 새로운 확장팩 효월의 종언 출시 시기에 맞춰 상을 받아 굉장히 감격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GTA 온라인
- 파이널판타지14
- 에이펙스 레전드
- 데스티니2
- 원신
- 콜 오브 듀티: 워존
- 포트나이트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로켓 리그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 PC Game of the Year - 히트맨3


PC 게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발자 시드 마이어가 발표한 올해의 PC 게임은 '히트맨3'였다. 게임은 시리즈 최고 수준의 다채로운 암살 루트 및 방법 구현과 훌륭한 맵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 포가튼시티
- 와일더미스
- 패스파인더: 래스 오브 더 라이처스
- 올드 월드
- 시벌리2
- 히트맨3


■ Nintendo Game of the Year - 메트로이드 드레드


'메트로이드 퓨전' 이후 약 20년 만에 이어지는 신작이자 2D 기반 메트로이트의 진화를 보여준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올해 최고의 닌텐도 게임으로 꼽혔다. 메트로바니아 장르의 효시로 불리는 메트로이드 특유의 맵 디자인과 진행 구성은 시리즈의 건재함을 알렸다.

-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
- 몬스터 헌터 라이즈
- 뉴 포켓몬 스냅
- 신 멋진 이 세계
- 브레이블리 디폴트2
- 메트로이드 드레드


■ Xbox Game of the Year - 사이코너츠2


Xbox 게임 스튜디오에 합류한 더블 파인의 '사이코너츠2'는 주류에서 벗어난 어드벤처에 희망을 안겨준 작품이다.

게임 속 유머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온 팀 섀퍼는 수상 소감도 재치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팀 섀퍼는 상을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목욕 가운을 입고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목욕 가운을 벗어 안에 입은 정장 차림으로 멋들어진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로스트 저지먼트
- 디 어센트
- 사이코너츠2
-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아트풀 이스케이프
- 12분


■ PlayStation Game of the Year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이상 시상에는 SIE의 지원 아래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개발 인생을 써내려가는 제이드 레이먼드가 시상자로 나섰다. 그녀가 호명한 플레이스테이션 올해의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였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총 투표수의 31%를 기록했으며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가 24%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디 게임임에도 훌륭한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인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은 PS5로 출시된 여러 게임들을 누르고 13%로 3번째로 많은 투표수를 기록했다.

-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데스루프
-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 리터널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Most Wanted Game - 엘든 링


올해 최고의 연기자 상을 수상한 매기 로버트슨이 수상자로 나선 모스트 원티드 게임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 링'이 꼽혔다. 조지 R. R. 마틴과 프롬 소프트웨어의 협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엘든 링'은 앞서 진행된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인상적인 게임플레이를 선보이며 2022년 최고 기대작임을 증명한 바 있다.

프롬소프트웨어의 키타오 야스히로는 팬들의 기대에 감사를 전하며 이전 게임에서 플레이했던 경험에 RPG 요소를 통한 탐험의 자유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덧붙였다.

- 마블 미드나잇 선즈
- 스케이트4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GTA5 on PS5
- 고담 나이츠
- 스타필드
- 엘든 링
- 헤일로 인피니트
- 레고 스타 워즈: 스카이 워커 사가
-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2


■ Critic's Choice - 데스루프


크리틱스 초이스는 팬 투표로 이루어지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다른 수상 부문과 달리 비평가들이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이다. BAFTA 게임 어워드, DICE 어워드, GDC 어워드 등 뒤이을 게임 시상식이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수상작을 결정하는만큼 크리틱스 초이스를 통해 향후 주요 게임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기도 하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1의 크리틱 초이스의 주인공은 '데스루프'였다. '데스루프'는 게임에서 여럿 다뤄진 시간 조작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인상적인 게임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에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Ultimate Game of the Year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올해 최고의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수상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베스트 오디오, 올해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이어 3관왕에 올랐으며 올해의 스튜디오까지 수상한 캡콤에게는 잊지 못 할 시상식이 됐다.

한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올해의 게임 발표에는 유저 투표를 통해 결정된 순위도 함께 발표됐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리마스터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전체 득표수 2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메트로이드 드레드',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잇 테이크 투'가 이름을 올렸다.

1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21%)
2 -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19%)
3 - 메트로이드 드레드 (15%)
4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5 - 잇 테이크 투


■ Ultimate Hardware of All Time - PC


비디오 게임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올타임 하드웨어는 수많은 콘솔 기기를 제치고 PC가 수상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은 1, 2, 4 3개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도 3위에 올랐다.

밸브의 게이브 뉴웰은 PC가 역대 최고의 하드웨어로 꼽힌 것에 기쁨을 전했다.

1 - PC (17%)
2 - 플레이스테이션2 (14%)
3 - 슈퍼 패미컴 (9%)
4 - 플레이스테이션4 (8%)
5 - 플레이스테이션1 (7%)


■ Ultimate Game of All Time - 다크 소울


50년의 게임 역사, 그리고 20개로 압축된 쟁쟁한 후보 중 게임 역사상 최고의 게임으로 꼽힌 작품은 '다크 소울'이다. '다크 소울'은 전체 득표율 12%를 기록했으며 '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하프라이프2', '마인크래프트' 등이 각각 1%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어 얼마나 치열하게 순위 다툼이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다.

1 - 다크 소울 (12%)
2 - 둠(1993) (11%)
3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10%)
4 - 하프라이프2 (9%)
5 - 마인크래프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