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도 e스포츠 산업규모의 4할 이상이 게임단 예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규모 역시 작년에 비해 14.1%나 상승했다. LoL 프로게이머들의 연봉 상승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 이야기다.

2020년 e스포츠 산업규모는 약 1,200억 원이었다. 그 중 게임단 예산은 무려 43.9%로 528.6억 원이다.
다음으로는 스트리밍 분야가 26.1% 314.7억 원으로 12.3%로 올랐다. 재밌는 점은 큰 부분을 차지하던 방송분야 매출이 2019년 기준 463억에서 228.5억 원으로 49%나 떨어졌다.



전체적인 e스포츠 산업 규모 추이를 확인해보면 꾸준히 상승곡선을 보이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2019년 기준 1,398.3억 원으로 2018년 대비 22.8%나 올랐었는데, 2020년에는 -13.9%로 1,204억 원으로 살짝 내려왔다.

앞서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몸집이 커진 건 게임단 예산과 스트리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단 규모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꽤 유의미하게 커지고 있다. 2021년 게임단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21~50억 원이 3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1~5억 원이 26.7%, 50~100억 원 규모의 게임단이 무려 20%다. 전체 중 20%라는 수치는 LoL 외 게임단도 포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LCK 프랜차이즈 팀의 경우 열 팀 중 세 팀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e스포츠와 관련된 지원 기관의 예산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국제e스포츠연맹및 각 지역별 진흥기관들로 구성된 해당 분야는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및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 사업 예산을 말한다. e스포츠 지원기관들의 예산 규모는 2019년 113.7억 원에서 2021년 178.2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16억 원 대비 53.6%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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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참고 : 2021 e스포츠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