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소개

최근 출시되는 CPU는 인텔과 AMD를 막론하고 전력 소모를 더하고 온도가 높아지더라도 성능에 올인하는 경향이 강하다. 얼마 전 출시된 12세대 인텔의 엘더레이크만 보더라도 이러한 트랜드가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높은 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CPU쿨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세계적인 PC 컴포넌트 제조사로 유명한 GIGABYTE AORUS 워터포스(이하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280/360 ARGB 고성능 수냉쿨러이다. 제품을 처음 본 느낌은 "튜브가 이렇게나 두껍다고? 팬과 ARGB 연결 방식이 참 독특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고려했구나!"였다. 이 부분은 차후 따로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본 제품은 240/280/360 세 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었으며, 하이엔드 CPU 쿨링도 문제없도록 새로운 고성능 펌프가 적용되었고 이전보다 37% 유량이 증가된 냉각수 튜브로 빠른 열방출이 가능하다. 또한, 330도 회전가능한 워터블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AORUS 저소음 쿨링 팬을 사용하여 최대속도에서도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열방출이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은 조립 및 성능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40/280은 언박싱을 하는 것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 ARGB 살펴보기



▲ 구성품


▲ 본 제품은 ARGB 제어를 5V RGB 헤더가 아닌 USB 단자를 사용한다.
이 부분은 5V RGB 헤더를 지원하지 않는 이전 세대의 보드에서도 제약없이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는 것으로 화려한 튜닝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 유니크한 팬 블레이드 디자인이 적용된 AORUS 저소음 쿨링 팬




▲ AORUS 독수리 로고가 적용된 워터펌프


▲ 견고하게 마감되어 있는 펌프와 튜브 연결부


▲ 워터블록의 전원은 사타 커넥터로 공급한다.


▲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냉각수 튜브
튜브 지름이 5.1mmΦ에서 7.8mmΦ로 두꺼워져 이전 제품보다 유량이 37% 증가하여 CPU의 발열을 더 빠르게 방출한다.

▲ 라디에이터와 튜브 연결부도 견고하게 마감되어 있다.


▲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 3IN1 팬 허브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별도의 케이블로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라 안그래도 많은 케이블이 더 많아져서 선정리를 하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본 제품의 경우는 튜브와 라디에이터 연결부에 메인 5V RGB 단자와 3개의 팬을 연결할 수 있는 팬허브를 배치하여 쉽고 편리하게 메인보드와 연결할 수 있다.

▲ 촘촘한 구조의 라디에이터 핀 부분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280/360 ARGB 제품군은 팬 갯수와 팬 사이즈 그리고 라디에이터 사이즈만 다를 뿐 구성품이나 디자인을 동일해서 중복되는 부분은 가장 먼저 살펴본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 ARGB를 참고하도록 하자.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80 ARGB 살펴보기



▲ 최대풍량 83.83CFM과 소음레벨 최대 36.5dBA의 140mm AROUS 저소음 쿨링 팬



▲ 240/360에 적용된 120mm 팬과 280에 적용된 140mm 팬의 사이즈 비교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80 ARGB 라디에이터



▲ 240/280 라디에이터 사이즈 비교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ARGB 살펴보기




▲ 240과 동일한 3개의 120mm 어로스 저소음 쿨링 팬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ARGB 라디에이터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280/360 ARGB 라디에이터 사이즈 비교



▲ 라디에이터에 팬을 장착한 모습





■ 메인보드 조립 과정 (ft.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ARGB)

▲ 쿨러를 조립할 메인보드는 ASUS PRIME X470-PRO이다

▲ CPU는 온도가 제법 높은 편인 AMD 라이젠7-3세대 3800XT 제품이다

▲ 워터블록에 AMD용 설치가이드를 장착

▲ 메인보드의 리텐션 플레이트를 제거한다

▲ 백플레이트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기본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며 쇼트방지를 위한 워셔를 설치

▲ 워터블록 고정용 스탠드 오프를 백플레이트에 고정

▲ 써멀구리스 도포

▲ 워터블록 고정

▲ SATA 전원 커넥터 연결


▲ ARGB 제어를 위한 워터블록과 USB2.0 헤더 연결

▲ 팬과 ARGB 케이블을 연결하면 메인보드 조립은 끝나게 된다






■ LED 튜닝 연출





▲ 소프트웨어로 제어를 하기 전에는 레인보우 RGB가 기본세팅되어 있다.

▲ 워터블록은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워터포스 ARGB는 조립 편의성을 위해 330도까지 회전 가능하게 워터블록 디스플레이가 설계되어 화면 방향과 관계없이 블록 조립 후 원하는 각도로 세팅할 수 있다.






▲ RGB FUSION 2.0 소프트웨어로 12가지 다양한 모드로 연출할 수 있다


▲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ARGB LED 연출 영상




■ 케이스 장착 및 성능 테스트














▲ 쿨러를 장착한 케이스는 3RSYS L700 블랙 미들타워다


◈ 테스트 PC 사양 정리
CPUAMD 라이젠7-3세대 3800XT (마티스)
쿨러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ARGB
메인보드 ASUS PRIME X470-PRO
VGAPowerColor 라데온 RX 570 Red Devil D5 4GB
RAMESSENCORE KLEVV DDR4 8G PC4-21300 CL19 x2 16G
저장장치Western Digital WD BLACK 3D M.2 NVMe (250GB)
케이스3RSYS L700 블랙



▲ 장시간 CPU에 부하를 주어 온도를 테스트하였다.

성능 테스트는 HeavyLoad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100% 부하를 지속적으로 걸어주어 온도변화를 확인하는데 적합한 툴이다. 아이들시 CPU온도는 28도를 보여주었다. AMD CPU의 특성상 온도가 많이 튀기마련인데 편차가 크지않은 정도였고 최저온도를 제법 오랜 시간동안 유지하였다.

빨간색 부분은 좌측 상단이 CPU 온도, 우측 하단이 테스트 러닝타임이다. 부하를 걸고 5분이 지나는 시점에서 63도 그리고 10분 대, 20분 대, 40분 대 마지막 1시간까지 중간에 한번 65도를 찍었다가 바로 64도로 내려가서는 온도 변화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1시간 내내 부하를 걸었음에도 라디에이터 쿨링 팬 소음의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도가 제법 높은 편인 3800XT에서도 이정도의 성능이라면 고성능의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마무리




지금까지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280/360 ARGB 수냉쿨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수냉쿨러는 이전 제품 대비 거대한 사이즈의 튜브로 업그레이드되면서 37% 유량이 증가되어 CPU의 발열을 빠르게 방출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라디에이터 측면으로 쿨링 팬과 LED의 케이블이 설계되어 메인보드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워터포스 ARGB는 조립 편의성을 위해 330도까지 회전 가능하게 워터블록 디스플레이가 설계되어 화면 방향과 관계없이 블록 조립 후 원하는 각도로 세팅할 수 있다.

소음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12세대 인텔 i7, i9과 라이젠 5800X 이상급의 CPU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하는 유저들은 AORUS 감성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240/280/360 ARGB 구매 리스트에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