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e스포츠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 중 최근 1년 내 e스포츠 방송을 시청한 응답자는 74.4%로 높게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2020년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비례추출을 통해 표본을 설계했으며, 총 2,003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 볼 때 1년 내 e스포츠 방송을 시청한 응답자 중 10대 85.9%, 20대 78.2%, 30대 70.4%, 4/50대 67.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1년 이내 e스포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비중이 높았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e스포츠 방송을 시청한 경험 있는 응답자 중 최근 1개월 이내 e스포츠 방송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0.9%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는 20대가 76.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10대 75.8% 30대 71.8%, 4, 50대 62.0% 순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10대부터 30대의 비중이 압도적일 것 같던 예상과 달리 4, 50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스포츠를 시청할 때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은 유튜브였다. 최근 1개월 내에 e스포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이스포츠를 시청한 플랫폼으로는 유튜브가 8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트위치가 35.5%, 네이버 21.5%, 아프리카TV가 18.8%, 아프리카TV 채널이 15.6% 순으로 높았다.

e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졌다. e스포츠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들 중 67.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19년도 이스포츠 실태조사 결과에 대비하여 3.3% 소폭 증가했다. 그리고 연령으로 볼 때 20대는 알고 있다는 응답의 비중이 81.7%, 10대는 80.5%, 4/50대는 52.9%의 응답자만이 e스포츠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볼 때 남성은 e스포츠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82.2%, 여성은 52.4%만이 e스포츠에 대해 안다고 답했다.

e스포츠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의 긍정 응답률도 2019년도 조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스포츠도 야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의 긍정 응답률은 60.7%로 19년도 조사 대비 8.3% 상승, ‘e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종목화에 찬성한다’의 긍정 응답률은 54.4%로, 2019년 조사 대비 9.8% 상승했다. 또한, ‘e스포츠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의 긍정응답률은 76.9%로 19년도 조사 대비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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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참고 : 2021 e스포츠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