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함을 강조한 기가바이트의 'VISION(비전)' 라인업

기가바이트의 크리에이터 라인업인 'VISION(이하 비전)'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비전 시리즈는 깔끔한 외관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기가바이트의 화이트 컨셉 하드웨어 제품군입니다.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흰색의 깔끔한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군이죠.

저 역시 흰색 제품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특이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전 시리즈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화려한 RGB LED나 부담스러운 장식물이 없는 단순한 외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매끈하게 쭉 뻗은 깔끔한 디자인의 비전 시리즈에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더군요.

그런데 기가바이트가 비전 시리즈에 무언가 변화를 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인텔 12세대 CPU용 메인보드 'GIGABYTE Z690 AERO G(이하 Z690 AERO G)'를 필두로 말이죠. 기존 비전 시리즈 메인보드와 동일한 컨셉을 유지하되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인 'AERO(에어로)'의 로고가 더해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게이밍 제품군이 아닌 크리에이터 특화 제품군에 AERO라는 네이밍을 부여하려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비전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AERO(에어로)' 시리즈
(GIGABYTE Z690 AERO G)

'Z690 AERO G'는 인텔 12세대 CPU를 위한 최상위 등급 메인보드로 화이트/블랙 컨셉의 시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총 4개의 M.2 PCIe 슬롯이 주는 뛰어난 스토리지 확장성은 물론이고, 기존 비전 시리즈를 계승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특화 기능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16+3 페이즈의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해 전력 할당에 효율적이고 뛰어난 안정성까지 겸비했습니다. 고성능 인텔 i9 CPU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메모리는 DDR5를 지원하며 최대 6000(O.C.)M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최대 128GB(32GB 단일 DIMM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5 DIMM 소켓 4개를 탑재했습니다. 만약 DDR5 메모리가 부담스럽다면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Z690 AERO G D4'라는 다른 선택지도 마련해놨죠.





■ 제품 제원







■ 제품 소개

▲ 박스도 산뜻한 흰색입니다

▲ 구성품으로는 매뉴얼과

▲ SATA 케이블 2개

▲ 소음 감지 케이블

▲ 그리고 M.2 고정용 볼트가 무려 4개나 들어있네요

▲ Tri-Band 802.11ax WiFi 6 2.4GHz & 5GHz 와이파이 안테나도 기본 구성품

▲ 비ㅈㅓ, 아니.... 에어로 라인업 답게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매력적인 GIGABYTE Z690 AERO G 메인보드 입니다

▲ 만듬새가 정말 좋은데요?

▲ 사선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비전 시리즈 메인보드보다는 날렵해보이는 모습입니다

▲ 포트 구성. I/O 패널도 흰색인게 마음에 드네요


▲ USB-C 포트는 비전 링크를 지원합니다


'VisionLink(비전링크)'는 기술은 USB Type C를 기반으로 데이터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최대 6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케이블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케이블 구성 없이도 다양한 장비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죠.


▲ 칩셋 히트싱크 위에 파란색 사선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 전기차보다 유격이 덜하네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IO커버쪽에도 파란색으로 포인트

▲ 에어로 로고는 노트북은 물론이고 데스크톱 파츠에도 잘 어울리네요

▲ 알루미늄 히트싱크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 전원부 히트싱크에는 기가바이트 크리에이터 시리즈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네요

▲ 든든한 16+3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 PCIe 슬롯과 M.2 히트싱크 모두 든든해보입니다

▲ 창의력은 M.2에서 시작되나 보네요

▲ 스테인리스로 감싸진 PCIe 5.0 슬롯

▲ 4개의 M.2 슬롯은 처음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 랜 카드 위쪽으로 M.2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M.2 뿐만 아니라 SATA 장치도 연결할 수 있고


▲ 총 4개의 LED단자를 통해 다양한 조명 장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팬 단자도 넉넉합니다

▲ CPU 슬롯도 빼놓을 수 없겠죠?

▲ 커버도 흰색으로 디자인한게 정말 매력적입니다

▲ 이전 인텔 메인보드와 다르게 커버를 아래쪽으로 제끼는 방식


▲ 최대 128GB까지 장착이 가능한 DDR5 DIMM 소켓까지

▲ 부팅 후 바이오스 화면에 진입한 모습. 기본은 이지 모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 팬을 제어할 수 있는 'Smart Fan 6' 메뉴.

▲ 바이오스도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통일감을 줬네요

▲ 어드밴스드 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X.M.P 적용도 가능하죠






■ 마치며


지금까지 GIGABYTE GIGABYTE Z690 AERO G 메인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흰색의 하드웨어를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도 순백의 미들타워 케이스와 CPU 쿨러,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를 비롯한 모든 주변기기들도 흰색 제품만 사용하니까요. 책상, 침대와 같은 가구들은 물론이고 이불과 베개까지 모두 흰색입니다.

검은색 부품들이 주를 이루는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 특히 대다수 제품이 검은색인 메인보드 제품군에서 기가바이트 Z690 AERO G의 등장은 흰색 덕후들에겐 매우 반가운 소식임이 확실합니다. 화이트 감성의 깔끔한 PC 구축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더더욱 말이죠.

거기에 PCIe 5.0 슬롯을 통한 빠른 전송 속도와 넓은 대역폭은 물론이고, 4개의 M.2 슬롯이 주는 엄청난 확장성까지 갖췄으니 성능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팔방미인 같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전 링크와 같은 크리에이터 특화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유저라면 더욱 눈길이 갈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