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DR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솔카' 송수형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솔카'는 이번 시즌 DRX의 1군과 2군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동한 선수다.

스프링 스플릿만 하더라도 '솔카'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많은 신예들과 함께 LCK 스프링 PO까지 진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AP 메이지 중심의 메타에서 '솔카'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솔카'는 서머 스플릿부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미드에 새로운 메타가 찾아오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1군에서 2군으로 샌드다운됐다. LCK CL에서도 '솔카'는 '바오-베카'와 함께 PO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냈지만, 높은 곳으로 올라가진 못했다.

DRX 측은 "송수형 선수가 프로게이머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송수형 선수가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DRX 'Quad', DRX 'SOLKA'로 활약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송수형 선수가 펼칠 제 2의 인생을 응원한다"는 말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