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따뜻한 기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간 금강선 디렉터 및 로스트아크팀이 보여준 다양한 행보에 대한 보답의 일환이다.

기부 캠페인이 진행된 이유는 로스트아크의 행보에 유저들이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강선 디렉터는 루테란 신년 감사제부터 로아온 윈터까지 총 4회에 걸쳐 로스트아크가 지향하는 길을 제시했으며, 게임 내 매출을 포기하고 유저에게 재투자하거나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게임 내 공지를 통해 로아온 윈터에서 이어지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보답하기로 한 유저들은 크리스마스 0시를 기점으로 로스트아크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기부 캠페인까지 이어진 것이다.

기부 캠페인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6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진행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모든 대상이 모금액 100%를 달성했으며, 약 2일이 지난 현재, 일부 대상은 당초 모금액의 1,637%를 돌파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게시판에 작성된 모금 인증 글만 3,000개가 넘어간다. 기존 모금액이 확실치 않아 정확한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기부 캠페인 이후 2~3억원 정도가 모금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