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리단 레이드가 다가온다. 블리자드는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투기장 시즌2 종료일(1월 13일)을 알렸다. 보통 투기장과 레이드는 각 시즌을 공유하며 함께 추가되므로 페이즈3 업데이트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즈3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검은 사원, 하이잘 정상'이 레이드 던전으로 추가된다. 검은 사원은 당시 획기적인 메커니즘으로 '대규모 레이드란 이런 것이다'를 잘 표현하여 받은 호평을 시작으로, 이후 레이드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준 던전이기도 하다. 이용자들은 워크래프트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전투를 펼치게 된다.

하이잘 정상 또한 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레이드다. 워크래프트 레인 오브 카오스 캠페인이 재현된 던전으로 이용자들은 시간 여행 콘셉으로 과거로 가 제이나, 스랄, 그리고 나이트 엘프 연합과 함께 불타는 군단을 물리쳐야 한다.

이 밖에도 다양성 존중을 위한 조치의 일환인 흑마법사의 소환수 서큐버스의 남자 버전인 인큐버스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