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며 손가락 마디를 꺾는 게이머들을 위한 특별한 게이밍 기어가 등장했다.

꼼짝도 안 하고 수면부터 취식, 그리고 게임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며 부모님 한숨에 효과적인 게임 침대를 공개했던 Bauhutte가 이번에는 게이머의 손을 보호하기 위한 탁상용 마사지기를 공개했다.


핸드 마사저(Hand Massag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게이머의 손을 마사지해줘 손가락 마디마디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기기다. 손톱 관리 시 사용하는 네일 드라이기나 램프와 비슷한 형태의 핸드 마사저에 손을 넣으면 손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해준다.

조작은 간단하다. 기기 안에 한 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전체, 혹은 손가락 개별 코스가 약 10분간 작동하며 세기도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코스는 손가락 하나씩 감싸는 에어백과 함께 지압 플레이트가 손 전체를 비틀어가며 게임 플레이 시 쌓인 피로를 제거해주도록 구성됐다. 다른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잡아당기듯 마사지해주는 손가락 코스는 손가락 마디마디 피로 제거에 집중했다.

아울러 히터 모드가 존재, 게임 후나 게임 도중 손의 피로를 없애는 것은 물론 게임 전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손 온도를 높일 수 있다. Bauhutte 측은 장시간 게임플레이로 혹사 받는 게이머의 손가락 케어를 위해 핸드 마사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비밀기지를 동경해 기능성과 아늑함을 함께 추구한다고 밝힌 Bauhutte는 다양한 게임기어를 제작하는 브랜드다. 회사는 앞서 설명한 게이밍 침대부터 어떤 각도에서도 귀 아프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안경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게이밍 안경. 그리고 착용한 채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고성능 게이밍 슈트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제작한 바 있다.

핸드 마사저는 현재 공식 약 16,000엔(한화 약 165,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으며 정식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국내에서는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Bauhutte는 부모님 한숨 + 등짝 스매싱을 부르는 게이밍 침대와

▲ 전신 게이밍 슈트를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 온갖 부가 기능이 달린 게이밍 슈트는 지퍼만 내려 볼일 볼 수 있는 한심력+ 아이템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