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이미 지나간 크리스마스 캐릭터인 크리스티나(크리스마스), 노조미(크리스마스), 이리야(크리스마스)의 전용 장비가 추가된다. 크리스티나(크리스마스)는 자기강화 버프에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가 추가되고, 노조미(크리스마스)는 단순한 배리어에 유용한 옵션이 다수 붙는다. 이리야(크리스마스)는 공격 스킬에 전투가 끝날 때까지 누적되는 공격력 버프가 생긴다.

노조미(크리스마스)는 초반 파티 생존력, 나머지 두 캐릭터는 대인 화력이 강화되는데, 세 캐릭터 모두 확실한 상위호환 캐릭터가 있어 주력으로 편성할 일이 마땅히 없다. 만약 프린세스 하트가 부족하다면 과감히 이번 달 전용 장비를 포기하고 재화를 모으는 것이 이득일지도 모른다.

▲ 전용 장비 착용 시 추가 효과는 붉은색 텍스트로 표시


1순위 : 크리스티나(크리스마스)

'인핸스 프레젠트'의 버프 수치가 1.2배 정도 증가하고, 본인 한정으로 크리티컬 시 대미지 증가 효과가 추가된다. 단, 코인을 갖고 있을 때 파티 버프 수치가 오르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전용 장비 능력치가 우수하고 강화점도 파티와 자신의 화력을 모두 올려주는 좋은 방향으로 잡혀있다.

이번 달 클랜전에서는 핵심 멤버로 쓰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후 얼마나 활약할지는 미묘하다. 게다가 물리 파티에는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훨씬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라비리스타가 존재한다. 입지가 이런 상황인데 한정 캐릭터라 여신의 보석이 대량으로 필요한 점도 문제다. 어쩌면 크리스티나(크리스마스)는 전용 장비보다 인연 보너스로 원본 크리스티나에게 더해주는 TP 상승 능력치가 더 가치 있지 않을까.

▲ 라비리스타의 하위호환 느낌이 강한 크리스티나(크리스마스)


2순위 : 이리야(크리스마스)

단일 공격 스킬인 '배트 카니발'에 전투가 끝날 때까지 중첩되는 공격력 버프가 생긴다. 그리고 최대 레벨 기준으로 전용 장비에 TP 상승 능력치가 21이나 붙어 UB 순환이 빨라지고, 덕분에 이리야(크리스마스)의 화력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른다. 딜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채워지는 셈이다.

클랜전 단일 딜러로 마법 파티에서 종종 쓰이지만, 현재 마법 파티는 캬루(새해) 때문에 수많은 딜러가 사장된 상태다. 단, 이리야(크리스마스)는 캬루(새해)와 달리 풀오토 택틱에서 주로 쓰이므로 생각보다 자주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 하드 지역에서 메모리 피스 파밍이 가능한 통상 캐릭터이므로 육성은 꾸준히 스태미나를 들이면 언젠가 끝난다. 편안한 클랜전을 추구한다면 육성 후 전용 장비까지 착용하자. 딜러이므로 전용 장비 레벨은 높을수록 좋다.

▲ 분명히 강해지긴 하는데… 뭔가 아쉬운 이리야(크리스마스)


3순위 : 노조미(크리스마스)

전투 시작 후 한 번만 사용하는 '크리스마스 응원'의 가치가 대폭 오른다. 원래는 단순히 파티 전체에 물리 배리어를 제공하는 효과였지만, 전용 장비 착용 후에는 자신의 HP 회복, 파티 전체 물리 방어력 버프 및 HP 지속 회복 효과까지 무려 3가지 효과가 추가된다. 특히, 배리어를 제외한 모든 버프 및 회복량은 노조미(크리스마스)의 뒤에 있는 아군의 수에 따라 증가한다.

전용 장비 착용 후 강화점을 이용해 아레나에서 광역 물리 딜러가 중심인 덱을 상대하기 좋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방어 덱에 편성할 때의 이야기다. 마법 덱에는 여전히 취약하며, 공격 덱에서는 화력 지원 버프가 없어 사용하기 애매하다. 그렇다고 어중간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에 여신의 보석을 사용하긴 아까우니, 프린세스 아레나에 진심인 유저가 아니라면 다른 캐릭터에 프린세스 하트를 투자하자.

▲ 노조미(크리스마스)는 프린세스 아레나 외에 마땅히 쓸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