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대표 브랜드인 ASUS(에이수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2에서 OLED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게이밍 모니터 'ASUS ROG Swift PG42UQ'와 'ASUS ROG Swift PG48UQ'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각각 42인치, 48인치로 PC 유저뿐만 아니라 콘솔 유저를 위한 크기이며, 4K 해상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ROG Swift PG42UQ와 ROG Swift PG48UQ는 HDMI 2.0 포트 2개, DP 1.4 및 HDMI 2.1 포트가 탑재됐다. 또한, 고정 속도 링크(FRL, Fixed Rate Link) 기술로 4K 120Hz 환경에서 이미지의 색차 정보를 강제적으로 줄이는 크로마 서브 샘플링과 블랙 스크린 없이 최신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니터 자체의 기본 스펙도 높다. 최대 120Hz 주사율 지원과 0.1ms 응답 속도, 가변 재생 및 자동 저지연 모드를 통해 잔상이 적으며, 화면 찢어짐(테어링) 현상이 낮아 게임 화면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OLED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른 패널에 비해 발열이 심하다는 것인데, ASUS는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및 노트북 냉각에 대한 노하우를 OLED 패널에 녹여내어 맞춤형 방열판과 내부 공기 흐름 레이아웃 디자인으로 냉각에 초점을 맞춰 60도를 넘지 않는 온도를 유지하여 번인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에이수스는 게이밍 모니터 이외에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공개했다. ROG STRIX FLARE II ANIMATE(키보드), ROG CHAKRAM X(마우스), ROG FUSION II 500 / FUSION II 300(헤드셋)를 확인할 수 있으며, ROG 유무선 키보드, 8000Hz 게이밍 키보드, rog 유무선 게이밍 헤드셋, TWS 게이밍 이어폰 등 새로운 ROG 게이밍 기어 라인업이 올해 1~2분기에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