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한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2일 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새로운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죠. '캐니언' 김건부 선수는 신짜오와 자르반을 통해 협곡을 누비며 담원 기아의 승리에 원동력을 보탰죠.

오늘 경기에서 김건부 선수는 LCK 통산 700킬을 거두기도 했는데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정작 자신은 게임에 집중하느라 700킬 달성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귀여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바뀐 유니폼에 대해 묻자 의외로 색이 괜찮아서 잘 입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민트 초코는...

캐니언 선수의 대답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Q. 첫 경기 2:0 완승을 거둔 소감이 궁금해요.

1세트를 질 뻔해서 긴장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역전하고 2세트도 깔끔하게 이겨서 깔끔한 하루인 것 같아요.


Q. 오늘 경기에서 700킬을 달성했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벌써 700킬...감회가 조금 새롭네요. LCK에 합류한지 3년 정도 지났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오래한 것 같고 자랑스럽네요.


Q. 유니폼도 산뜻한 민트색으로 바뀌었어요. 바뀐 유니폼은 마음에 드나요?

처음에는 민트색이라고 들었을 때는 살짝 거부감이 들긴 했어요.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색이 괜찮은 것 같아서 잘 입고 있습니다.


Q. 민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혹시...좋아하시나요?

저는 민트초코 안 좋아해요.


Q. 아직 2일 차 일정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지켜보니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예상 외의 경기 결과가 두 번인가 나와서 엄청 놀랐어요. 생각보다 LCK 팀 모두 힘들겠다...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Q. 이번 시즌 담원 기아의 로스터 변화가 컸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탑과 바텀이 한 번에 바뀐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딱히 별 다른 생각은 안 했고 내가 할 거 잘 하고 도와주면서 잘 해보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Q. 새로 합류한 팀원들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많이 친해졌나요?

나이 차이가 거의 안 나서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Q. 작년에는 탑에 '칸' 김동하 선수가 맏형으로 있다가, 이번엔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잖아요. 낯선 느낌은 안 들었나요?

동하형이 하도 친근한 스타일이어서 비슷해요. 동하형은 약간 예외인 느낌?


Q.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캐니언' 선수를 2022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았어요.

일단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저도 똑같이 '쇼메이커'를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생각하고 있어요.


Q. 이번 패치에서 텔레포트가 크게 변경 됐어요. 정글러의 입장에선 어떤가요?

정글러 입장에서 바뀐 점을 꼽자면 다이브할 때 미니언에 텔레포트를 타고 백업을 오는게 없어진 정도에요. 그래서 크게 체감은 안 되는 것 같아요. 라이너들은 체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글러는 아무 영향없는 것 같습니다.


Q. 이번 시즌에 두 종류의 용이 추가 됐어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용이 있나요?

저는 데미지 센 걸 좋아해서 마법공학용 아니면 화염용이 좋습니다.


Q. 젠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요.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 부탁해요.

확실히 젠지전에서는 실수를 많이 줄여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피넛 선수가 엄청 잘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잘 해서 팀원들에게 기여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