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뿌리 클래스 '스페셜리스트'에서 전직할 수 있는 '도화가'가 등장했다. 도화가는 기본적으로 서포터 포지션의 클래스다. 기존 서포터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아군의 생명력 회복이나 공격력 증가 버프 등의 다양한 유틸을 지니고 있으며, 도화가만의 특징으로 위기 상황에서 아군을 세이브할 수 있는 '차원의 문'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도화가 출시로, 2차 점핑권이 지급 중이며 기존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통한 빠른 성장도 가능한 만큼, 군단장 레이드에서 도화가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도화가 역시, 기본적인 스킬 구성은 기존의 서포터와 큰 차이를 갖지 않기에, 군단장 레이드에서의 운용법 또한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는다. 따라서 기존 서포터 클래스의 진행 방식과도 큰 차이가 없는데, 군단장 레이드에서 서포터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


▲ 분홍 모코코가 세상을 지킨다...! 서포터 플레이의 기본은?



■ 낙인 유지와 공격력 증가 버프 유지, 파티의 전반적인 딜을 올리자!

서포터로 분류할 수 있는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공격력 증가 버프와 체력 회복 두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적시 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서포터 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각 클래스별로 구성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홀리나이트의 경우, 두 가지 요소가 한 데 묶여 있고, 도화가와 바드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요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먼저, 공격력 증가 버프의 경우, 딜러 입장에서 확실한 딜타임이 확보될 때 사용해주는 것이 베스트다. 이를테면, 기믹 수행 후 보스가 무력화된 타이밍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처럼 확실한 프리딜 타이밍은 그리 많지 않기에, 딜을 넣기 편한 일부 패턴을 숙지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카운터 등 특정 상황에서 공격력 버프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서포터 클래스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공격력 증가 버프 이외에 대부분 두 개의 공격력 증가 버프 스킬을 지니고 있어, 두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유지 시간을 계산해서 최대한 끊기는 구간이 없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딜을 모을 수 있는 타이밍엔 아이덴티티 스킬과 공격력 증가 버프 스킬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도록 보스의 체력 등을 주시해야 한다.


▲ 공격력 증가 버프의 유지 시간과 재사용 대기시간을 고려해 비는 시간이 없게 스킬을 굴려야 한다


여기에 각 서포터들은 적중된 대상에 낙인을 남겨 n초간 자신 및 파티원에게 받는 피해 10%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낙인'류 스킬을 지니고 있다. 낙인을 남길 수 있는 스킬은 대부분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버프의 유지 시간과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버프를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피해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만큼 앞선 공격력 증가 버프와 마찬가지로, 해당 효과가 끊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낙인이 생성되는 스킬의 경우 보스 몬스터 체력 하단에 디버프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대부분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 때마다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낙인 유지가 가능하다.


▲ 보스 체력 바 밑에 있는 디버프 아이콘을 확인하며 낙인을 유지하면 된다



■ 전투 유지력 상승, 아군이 위험할 땐 힐, 보호막을 이용한 대미지 감소

서포터의 핵심 능력 중 하나인 파티원 생명력 회복 효과는 때에 따라 아군을 위협적인 상황에서 구하거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면 좌측에서는 파티원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파티원의 전체적인 체력 상태를 파악해 회복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체력 회복 스킬에 아이덴티티 게이지가 소모되는 경우, 공격력 증가 버프와 체력 회복 사이의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 이 경우, 파티원의 체력과 몬스터의 체력을 확인한 뒤 선택해야 한다. 만약, 확실하게 딜을 모을 수 있는 타이밍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면, 가급적이면 체력 회복보다 공격력 증가 버프에 아이덴티티 게이지를 소모하는 편이 낫다.

물론, 레이드 공략 후반부에 파티원의 물약이 모두 소모된 상태라면, 공격력 증가 버프보다는 체력 회복 중심의 운용이 우선이 되기도 한다.


▲ 파티원의 체력을 항상 주시하며, 필요할 때 체력 회복을 도와야 한다


체력 회복 이외에 보호막을 제공하는 각종 스킬의 중요도 역시 높다. 체력 회복류 스킬과 마찬가지로 레이드 공략 시 지속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보호막 스킬은 대체적으로 사용 시 즉시 보호막이 생성되는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는데, 피격 범위에 있는 파티원을 중심으로 케어하거나 보스가 강력한 패턴을 시전할 때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범위가 좁은 일부 스킬의 경우, 운용 시 조금 더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기도 한다. 스킬 범위 안에 있는 파티원만 보호막이 생성되기 때문인데, 이때는 보스의 피격 범위와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파티원의 밀집도 등을 고려해야 사용해야 한다.


▲ 범위가 제한된 일부 스킬은 피격 범위와 아군의 위치를 고려해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서포터 클래스의 캐릭터들은 일부 상태이상 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이미 걸린 상태이상 효과를 풀어 줄 수 있는 서포팅형 스킬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아군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다만, 해당 효과를 가진 스킬은 체력 회복이나 공간 이동 등 부가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선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기도 한다.

정리하자면 서포터의 기본적인 운용 방법은 공격력 증가 버프 및 낙인의 유지, 딜을 모는 타이밍의 버프 제공, 보호막과 체력 회복을 통한 아군 케어로 볼 수 있다. 물론, 같은 서포터 클래스여도 각 직업마다 서로 다른 장단점을 지니고 있어, 저마다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운용법도 있기에, 해당 직업만이 가진 특색을 잘 이용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 '묵법 : 환영의 문'은 도화가만이 가능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