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채널5 VR', '월즈 엔드 클럽' 등 여러 개의 게임을 개발해온 일본의 그라운딩(grounding) 주식회사가 VR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그라운딩 VR'을 설립을 알렸다.

'그라운딩 VR'은 기업 내 VR 콘텐츠 개발팀을 모체로, 게임 기업만이 전달할 수 있는 VR 경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 그라운딩 VR의 공식 사이트에서는 '스페이스 채널5 VR'과 타이어 브랜드 '던롭'과의 콜라보레이션, 자동차 기업 미츠비시와의 협업 사례 등이 제작 실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라운딩 VR은 게임 외에도, 자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XR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라운딩 주식회사는 "VR 게임이나 광고 등의 개발을 더 강화하면서 전국 지자체와 기업의 VR 콘텐츠는 물론, AR, MR. 나아가 메타버스까지 모든 XR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그라운딩에서 개발한 대표작 중 하나인 '스페이스 채널5 VR'은 세가의 대표 리듬 게임인 스페이스 채널5를 VR 사양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주인공 울랄라는 기존의 주황색 코스튬 대신 밝은 노란색 의상으로 등장하며, 푸딩과 재규어 등 반가운 조연들의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년 4월, PS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