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액션 게임이라 하면 때깔 좋은 무기와 갑옷을 장착하고 현란하게 눈앞에 있는 적들을 처참하게 부서줘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재빠른 화면전환으로 전장을 활보하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눈 녹듯 사라지고요.

▲ 1월 13일 출시한 몬스터헌터 : 라이즈 PC판

이번 1월 중순 헌팅 액션 게임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몬헌 라이즈가 PC(스팀)로도 발매되었습니다. 카무라 마을에서 시작되는 헌터로서의 삶, 마을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들을 토벌하는 스토리로 남자의 마음을 불태우는 액션 게임 중 하나죠. 이미 작년 초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먼저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헌팅 액션 게임 또한 보이는 것에 대한 즐거운 요소가 많다 보니, 이러한 종류의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은 하드웨어 중에서도 모니터를 가장 신경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PS 혹은 VA 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활처럼 휘어져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커브드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가 제각각 다른 모니터까지 종류는 매우 다양하죠.

여기 그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들을 모두 한곳에 모아 PC로 발매된 몬스터 헌터 : 라이즈를 통해 직접 즐겨봤습니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IPS 패널의 32인치 모니터 MSI 옵틱스 MPG321QRF-QD 게이밍 모니터와 양쪽 사이드가 휘어져 높은 몰입감을 보여주는 MSI MPG 아르테미스 343CQR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그리고 28인치 적당한 크기에 4K UHD를 채택한 MSI 옵틱스 MAG281URF 게이밍 모니터까지. 직접 사진을 통해 확인해봅시다.


■ 시작하기 전 테스트 환경부터 살펴보자

▲ 다양한 종류의 게이밍 모니터 세가지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 모니터도 중요하지만 이를 출력시켜줄 PC도 필요하겠죠?

▲ 특이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MSI 이지스 Ti5 게이밍 데스크탑

▲ 그 내부에는 모니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줄 MSI 벤투스 3080 3x,10g가 있습니다

▲ GPU, CPU 등 PC의 상태를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 직접 실물로 보니 더 예쁩니다

▲ MSI 옵틱스 MPG321QRF-QD 게이밍 모니터, 색감이 쨍하고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 가슴이 웅장해진다..

대부분 IT 하드웨어 관련하여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각 하드웨어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그래픽카드와 모니터는 떼어 놀래야 떼 놓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는데요.

같은 그래픽카드 기준으로 어떤 사람은 몬헌을 잘만 돌리는데, 다른 사람은 똑같은 그래픽 카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버벅이며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모니터의 주사율 혹은 해상도가 요구하는 사양이 높아질수록 그래픽 카드 사양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모니터의 해상도로 예를 들면,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래픽 카드에서 요구하는 작업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주사율(Hz)로 봤을 땐 주사율의 수치에 따라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일을 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FHD에 비해 UHD를 사용한다면 그래픽카드가 최소 3~4배 정도의 작업량이 있다고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게이밍 데스크탑 내의 MSI 벤투스 3080 그래픽카드 정도면, 오늘 알아볼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보여주는 세 가지 종류의 모니터를 돌리기에도 충분합니다. 여차하면 더 높은 사양의 모니터도 충분히 돌릴만한 사양의 그래픽카드고요.


■ 준비도 됐겠다, 게임 한번 즐겨볼까?


MSI 옵틱스 MPG321QRF-QD 게이밍
큼지막한 32인치, 평면형 IPS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 모든 모니터 사양은 고사양으로 진행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평면형에 화면도 넓어, 셋 중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 색감 표현도 뛰어나고

▲ 어두운 부분을 표현해주는 암부표현 또한 남달랐습니다.

▲ 우츠시 교관을 찍는 퀘스트를 찍는 기자

▲ 튜토리얼도 더 친절해져, 진입장벽이 조금 낮아진 느낌입니다

▲ 확실히 큰 화면으로 즐기니 스위치로 플레이 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 보는 맛이 다르네요

▲ 무지성 달리기가 취미입니다


▲ 튜토리얼 그만..!

▲ 라이즈에서 새로 나온 탑승펫 가루크

▲ 기동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 ㅇㅇ

▲ 가루크와 함께 전투도 할 수 있습니다

▲ 적당히 전투도 해봅니다

▲ 등짝을 보자!

▲ 뒤로 뛰는건 반칙이지..

▲ 확실히 큰 화면으로 즐기니 타격감도 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 놔..놔줘!





최근 게이밍 모니터 추세는 커브드 모니터로 넘어가는 기세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평면형 모니터가 익숙하기도 하고 화면을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여주는 장점도 커서 아직까진 평면형 모니터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았듯이 32인치의 적당하게 큰 화면과 IPS 패널을 채택해 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출력해주는 MSI 옵틱스 MPG321QRF-QD 게이밍 모니터 또한 같은 평면형 모니터고요.

175Hz의 높은 주사율을 보여주며,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사용한 기술 퀀텀닷 기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FHD(1920x1080) 화질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WQHD(2560x1440)의 화질을 보여주며, 측면의 거추장스러운 프레임을 뗀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모니터죠.

외에도 쨍한 색감과 명암 표현을 돋보이게 해주는 HDR 600 기술이 채택되었고, 요즘 이거 빠지면 섭섭한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부터 AMD 프리싱크 그리고 모니터 내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이 모여있습니다.



MSI 옵틱스 MAG281URF 게이밍
작지만 속은 알찬, 4K IPS 모니터


▲ 다음으로 약 4인치 더 작은 MSI 옵틱스 MAG281URF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봤습니다



▲ 4K와 IPS패널을 채택해서 그런지 색감 표현이 훌륭합니다

▲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여 쓰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며 작은 모니터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겐 추천 해볼만합니다


▲ 심플하니 예쁘네요

▲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젠 28인치도 작은(?) 모니터로 분류될 정도로 더 크고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선 28인치도 작은 모니터는 아니지만, 주변의 게임 좀 한다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더라고요.

비록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아니지만, 깔끔한 프레임리스 디자인과 평면형 모니터로 직접 사용해보면 큰 체감은 나지 않습니다. 또한, 듀얼 모니터가 익숙한 게이머분들이 사용하기엔 최적의 모니터라고 볼 수 있고요. 이외에도 요즘 영상 시청 시 필수로 분류되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1ms GoG의 응답속도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모니터 피벗 기능을 활용하여 좌우 90도로 돌려 세로로 사용할 수 있죠.


MSI MPG 아르테미스 343CQR 커브드 게이밍
한눈에 보이는 시야! 몰입감을 위한 10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


▲ 마지막으로 요즘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커브드, MSI MPG 아르테미스 343CQR입니다

▲ 21:9 울트라 와이드 패널을 채택했으며

▲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 HDR 400 기술로 명암의 대비가 잘 표현되니, 색감이 더 생생하네요



▲ 1000R의 곡률을 적용해 게임 플레이 시 시야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쨍한 색감이 매력입니다



▲ 확실히 시야각이 더 넓어지니, 게임 플레이 시에도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 큼지막한 34인치 화면에 색감표현도 좋으니, 영상 시청에도 좋습니다





커브드 모니터, 최근 양쪽 끝이 활처럼 휘어져 있는 이 모니터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높은 곡률로 이미지 왜곡을 줄여줄뿐더러 가로로 긴 모니터는 게이머들에게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죠. 대체로 큰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 오랫동안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눈에 피로감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눈의 피로감도 다른 모니터에 비해 덜합니다.

34인치, 21:9 울트라 와이드, VA 패널을 사용하는 MSI의 MPG 아르테미스 343CQR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165Hz의 높은 주사율과 1ms의 응답속도 그리고 엔비디아 지싱크를 호환하는 만능 모니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몬헌 같은 액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대부분 이 커브드 모니터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더 넓어진 시야 덕에 게임 플레이하며 시점을 돌릴 때도 부드럽게 돌아가고, 한층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토벌 시간은 똑같은 게 흠이지만..

▲ 이미지 출처 : 미니쿠파 (티스토리)

마치며, 모니터 선택에 있어 당연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자신이 보기 좋고, 불편함이 없다면 그게 바로 좋은 모니터의 기준이 아닐까요?

평면형 모니터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커브드 모니터를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기 마련이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모니터보다 작은 모니터를 사용하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게이머들도 있을 겁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눈이 즐거운 액션게임, 어떤 모니터를 선호하시나요?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세 분을 추첨하여 용용이 인형 (大, 약 40cm)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5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용용이 인형 (大, 약 40cm) 3명 / 참가자 전원 15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2년 1월 18일(화) ~ 2021년 1월 24일(월)
- 당첨자 공지 : 2022년 1월 31일(월) 기사 본문에서 발표

☆당첨자☆

이요
치유미야
유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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