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PC RTS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다. 스마일게이트의 FPS '크로스파이어'를 원작으로 한 RTS '크로스파이어: 리전'이 금일(18일) 공개됐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기존의 질서와 이데올로기가 붕괴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에는 3개의 세력이 등장한다. 원작의 양대 세력인 블랙리스트와 글로벌리스트가 세계의 패권을 쥐기 위해 싸우는 사이에 새롭게 힘을 키운 새로운 세력이 등장, 이제 이들 3대 세력은 세계의 패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적다. 다만,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여느 RTS와 큰 차이가 없다. 자원을 관리하고 기지를 강화한 후 군대를 만들어서 적을 쓰러뜨리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특별한 지휘관의 능력이 더해져 한층 더 전략을 강화했다.

게임은 크게 세 가지의 모드를 지원한다. 스토리 중심의 싱글 플레이와 대전 중심의 멀티 플레이, 그리고 친구와 한팀이 되어 AI를 제압하는 협동전 세 가지다. 이러한 다양한 모드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끊임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개발은 홈월드3의 개발사로도 유명한 캐나다의 RTS 전문 개발 스튜디오 BBI(Blackbird Interactive)가 맡았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홈월드3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진들로 구성된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19일부터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두 개의 집단 블랙리스트와 글로벌리스크에서 지휘관를 선택, 2개의 맵에서 1대1 혹은 3대3 대전 모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리전' 테크니컬 테스트는 오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유저는 스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한국어 자막 및 음성을 지원하며, 올해 봄 정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