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는 19일, 여의도 IFC몰에서 2022년 첫 공개 IR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와 캐리버스 윤정현 대표, 강봉석 부사장이 참여해 캐리소프트의 2022년 비전과 계획, (주)캐리버스 출범과 캐리 메타버스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캐리소프트가 이번 간담회의 하이라이트로 소개한 내용은 생활 밀착형 메타버스 게임인 '캐리파크'였다. '캐리파크'는 캐리소프트의 간판 IP인 캐리를 게임 개발사 멘티스코에서 활용해 만든 메타버스 게임으로 하나의 소스, 하나의 세계관을 활용해 캐리 유니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캐리소프트의 박창신 대표는 "2022년에 접어들며 새로운 매출이 네 가지 영역에서 발생한다. 캐리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교육, 공연, 그리고 메타버스를 적용한 게임이 등장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리버스는 캐리소프트와 멘티스코의 합작 법인으로 멘티스코의 윤정현 대표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캐리버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캐리파크'의 개발을 맡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유니버스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캐리버스의 윤정현 대표는 본격적인 게임 소개에 앞서 캐리 IP에 대해 설명했다. 캐리소프트의 글로벌 IP인 캐리는 330만 명의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중국 미디어로 약 70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캐리버스는 캐리 IP 확장을 위해 기존 5세에서 20대까지 캐리를 성장시키고 성장한 캐리의 IP 확장에 맞춰 저연령층부터 MZ 세대까지 타겟층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캐리버스에서 개발 중인 '캐리파크'는 생활 밀착형 메타버스 게임이다. 원작의 캐리 IP 세계관을 차용한 '캐리파크'는 사람을 중심으로 소셜과 스토리 기반의 메타버스를 게임의 핵심 방향으로 잡았으며, 캐리 IP에서 연결되는 탄탄한 스토리에 P2E 및 NFT 콘텐츠에 대한 개연성을 자연스럽게 녹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리파크'는 현재 실제 여의도 크기의 오픈형 월드 광장이 구성되어 있으며, 출시 시점에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여의도 크기의 광장이 약 8개 정도 오픈 월드 방식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캐리파크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BM 모델을 앞에 배치하지 않아 재미 몰입 구간 도달까지 플레이 장애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매일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형 콘텐츠와 보상의 순환 구조를 전체 개발 방향성으로 잡고 있다. 게임 내에는 캐리와 친구들이 세계관을 이끄는 NPC로 등장하며, 이들과 친밀도를 높여 나만의 아바타가 성장하는 구조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중요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에도 많은 공수를 들이고 있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콘텐츠, 그리고 경제 시스템 기반의 NFT 등의 순환 구조가 '캐리파크' 내에 유틸리티 코인인 콜라 토큰을 중심으로 설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비즈니스 모델 부분은 캐리버스의 강봉석 부사장이 발표했다. '캐리파크'는 캐쉬와 토큰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플레이어는 인앱 캐시 결제를 통해 코스튬과 펫, 가구 등을 구매하거나 인앱 토큰 결제를 해서 특별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큰은 '캐리파크'와 캐리버스에서 자체 발행하는 콜라 토큰으로 ERC-20으로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콜라 토큰은 인게임에서 광고를 보거나 NFT를 판매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콜라 토큰은 거래소를 통해 디지털 부동산에 상가 분양, 하우징으로 투자하거나 에셋을 구매하는데 쓰이며, 상가 입장료와 NFT를 구매할때도 사용된다. 디지털 가상화폐인 콜라는 추후 상장 계획이며, 상장된 콜라는 디지털 자본 시장에 의해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강봉석 부사장은 '캐리파크'에 네 가지의 NFT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디지털 부동산이다. 천여 개의 디지털 부동산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저는 구매한 부동산에서 UGC 형태로 건축이 가능하다. 건물은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으며, 건축된 건물은 NFT로 이용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만일 상가 건물 NFT는 유저에게 청약 + 옥션을 통한 분양이 가능하며, 커피숍, 바버샵, 스크린야구장 등의 상가 건물주가 되면 다른 유저들의 입장료와 판매 수익을 통해 재화를 벌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캐리와 친구들 NFT 포토카드다. 온라인 디지털 NFT 포토카드와 오프라인 NFT 포토카드를 연계해 상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판 NFT 포토카드 제작을 통해 이용자의 소유욕을 자극하고 희소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유저가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로 아바타 특정 의상을 제너레이티브 NFT로 발생해 희소성과 소유욕을 자극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커뮤니티 NFT라는 부분을 발굴해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캐리 팬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그룹이나 카페, 동아리, MZ 세대 모임을 공인 커뮤니티 NFT로 발행하고 토큰 보상 형태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집단 결손 기반의 가치 공간 사업으로 발전 및 확대해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캐리 패밀리의 IP 확장으로 스핀오프 '슈퍼콜라'도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으로 싱글 로그라이크 PVE와 멀티 PVP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리파크'는 '슈퍼콜라'와 콜라 토큰 플랫폼 온보딩 라인업을 구축해 캐리 IP 활용 메타버스 라인업 확장을 통해 콜라 토큰을 기축 통화로 하는 콜라 노믹스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캐리파크'는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출시 시점에 PC와 모바일만 지원하지만 추후 콘솔 버전의 컨버팅을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 프로토 타입 빌드를 시작으로 3분기에 알파 빌드를 완성하고 4분기에 글로벌 그랜드 론칭할 예정이다.


강봉석 부사장은 "캐리 유니버스 공간에서 글로벌 실전 지역의 모든 지역들을 캐리버스 공간 월드로 구성해서 글로벌 캐리 네트워킹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법인 캐리버스는 이용자의 철저한 가치 실현과 이용자의 보상 실현이라는 전략적인 슬로건을 바탕으로 '캐리파크'를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하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