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8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광동 프릭스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하 광동 프릭스 이적 후 첫 승을 올린 '테디' 박진성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2패 후 첫 승이다. 아쉽지만 오늘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나아졌다.


Q. 앞선 두 경기는 아쉬움이 많은 경기력이었다. 어떤 문제점이 있었다고 보나?

밴픽에서 디테일이 부족했다. 픽도 픽인데, 유리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한타 구도도 좋지 못했다. 지금도 잘 잡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잘 맞춰나가야 할 부분이다.


Q. 광동 프릭스 합류 소감도 궁금하다.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고 판단했다. 그 느낌을 중요하게 봤다.


Q. 오늘 경기를 앞두고, 특별하게 주고받은 이야기가 있을까?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코칭 스태프도 그런 점을 염두하고 편하게 하라는 식의 조언을 많이 해줬다.


Q. 현재 멤버로 어느 정도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한데?

스프링은 솔직히 합을 많이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 그래도 당연히 많은 승수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건 변함이 없다.


Q. 팀의 장점을 조금만 말한다면?

라인전을 모두 준수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라인전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게임이 쉽게 터지는 일은 없다.


Q. 징크스로 정말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테디'는 역시 하이퍼 캐리 원딜이 가장 잘 맞는 옷 같은데, 본인의 생각은?

아펠리오스 상대로 징크스가 좋은 픽이다. 그래서 뽑은 픽이고, 저번에 바루스를 했을 때 구도를 잡기가 어렵더라. 하이퍼 캐리형 원딜을 했을 때 성장하면 밥값은 한다(웃음). 예전에는 솔직히 진, 애쉬를 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류의 원거리 딜러도 자신 있다.


Q. 아직 팀에 적응하는 단계일 수 있는데, 새로운 환경, 팀원들 사이에서 생활적인 부분이나 피드백, 연습 방식에서도 만족하고 있는지?

피드백 같은 경우는 다같이 열심히 한다. 방식도 만족하고, 다들 열정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어서 불만은 없다. 연습실, 숙소도 좋고 밥도 맛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광동 프릭스로 오게 됐다. 코칭 스태프, 팀원들 모두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선택한 팀이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시작이 2연패였지만 조금만 더 지켜보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