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24일 공시한 잠정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0.5% 감소한 471억 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44억 원, 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5억 3천만 원 손실로 집계됐다.

조이시티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2,014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20억 원, 순이익은 22.8% 줄어든 90억 원이다.

지난해 조이시티는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500만 달러(약 59억 원) 투자했다. 콰이칸은 2014년 설립된 웹툰 플랫폼이다. 설립 8년 차에 누적 이용자 3.4억 명, 월간 활성 이용자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조이시티가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MOU를 지난해 11월 맺었다. 조이시티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한 게임 토큰 발행과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작 개발, 출시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규 게임 시장에 대한 가능성도 모색한다.

조이시티는 올해 1분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버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타이틀을 P2E 버전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소녀 기반 수집형 RPG '프로젝트M' 출시도 예정됐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들의 성적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이고, 올 상반기 출시될 프로젝트M 그리고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P2E 버전을 필두로 한 다양한 P2E 라인업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