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자사 플랫폼 생태계 확장 카드로 NFT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튜브 CEO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는 25일 유튜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NFT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보이치키 CEO는 '2022년 우선순위'라는 공개서한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광고 외에 낼 수 있는 추가 수익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암호화폐와 NFT 도입 가능성을 드러냈다.

보이치키 CEO는 "암호화폐, 대체 불가 토큰(NFT),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세계에서 2021년은 크리에이터와 팬들 간의 연결고리를 키울 수 있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기회를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NFT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태계 확장에 항상 집중하고 있다"며 NFT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한편, 유튜브는 광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채널 멤버십, 슈퍼챗 등 다양한 수익화 방안을 내놓으며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사로잡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틱톡이 이끈 숏폼 영상 대중화에 대한 해답으로 내놓은 쇼츠(Shorts)를 플랫폼 전반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튜브는 블랙핑크와 BTS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이끈 음악. 상거래를 통한 플랫폼 확장의 키인 쇼핑과 함께 게임을 2022년 성장 아이템으로 꼽으며 앞선 키워드인 쇼츠와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보이치키 CEO는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사용자의 의견을 경청해 더 나은 기능과 함께 쇼츠 역시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손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게임 스트리밍과 VOD, 쇼츠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으로 여타 다른 게임 영상 플랫폼과 차별화를 구축할 것이라고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