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HBO 스튜디오와 협업해 '왕좌의 게임'을 오픈월드 RPG로 구현한다.

금일(27일), 자사의 주요 개발 라인업을 소개하는 NTP를 통해 신작 '왕좌의 게임'을 모바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을 맡은 넷마블 네오의 박범진 대표는 "싱글 플레이 중심의 깊이 있는 경험과 대규모 멀티플레이의 웅장한 경험을 하나의 게임으로 녹여냈다"라며, 왕좌의 게임을 '극 사실주의 판타지 게임'이라고 정의를 내렸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는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 체험하거나, 인물 간의 갈등 속에 놓일 수도 있고 백귀와의 사투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박범진 대표는 "원작의 팬이라면 디테일하게 구현된 세상 속을 스스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전했다.

넷마블 네오는 드라마의 배경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했으며, 인물들 간의 대화나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등의 섬세한 묘사를 위해 언리얼5 엔진을 채택하여 콘솔급 퀄리티로 개발 중이다. 아직 출시일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