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중국 관세청 공식 웨이보

지난 3월 13일 중국 관세청 공식 웨이보 뉴스가 3월 9일 오전 1시경 인텔 CPU 160개를 몸에 부착한 남성을 공베이 항 여행 검사장을 통해 적발하여 체포했다고 알렸다. 해당 남성은 불법 유통을 목적으로 종아리 안쪽부터 허리, 복부로 이어지는 신체 부위에 인텔 CPU 총 160개와 접이식 휴대폰 16개를 테이프로 감아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세관원들은 남성의 걷는 자세를 보고 수상함을 느껴 입국을 제지하여 검사를 진행했으며, 신체 부위에 테이프로 묶인 CPU와 접이식 휴대폰을 발견했다. 중국 관세청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해당 남성의 몸에 160개의 CPU가 테이프로 감아져 있는 것과 해당 CPU가 작년 하반기 공개한 12세대 인텔 i5 CPU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중국 거래 사이트에 판매되는 12세대 인텔 i5 CPU

남성의 몸에 부착되어 있던 12세대 인텔 i5 CPU는 i5-12600KF로 현재 중국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은 2,099위안(약 41만 원)이며 160개로 계산했을 경우 33만 5,800위안(약 6500만 원)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일을 토대로 중국 관세청은 개인이 국내로 반입·출입하는 수하물 물품을 개인의 용도와 합리적인 수량으로 제한되어야 하고, 절차에 따라 통관 감독을 통해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외에도, AMD의 그래픽 카드 라벨을 임의로 바꾸고, 불법으로 표기하여 3백만 달러 상당의 그래픽카드 5,840개가 압류된 사례도 있다. 이는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불법 밀수 업자들의 수법으로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이를 통제하기 위해 수입 통관의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중국 관세청 공식 웨이보